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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만성 위염과 소화성궤양, 위암 그리고 말트림 프종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H. pylori는 위점막표면에 기생하면서 점액의 주요성분인 뮤신에 변화를 일으킨다 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성공적으로 제균치료가 되었 던 H. pylori에 감염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의 표재성 세포 중 표재성 점액세포와 유문선 세포에서 각각 뮤신 분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8년 3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전 북대학교 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상복부 불편감으로 내원 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 내시경상 장상피화생이 있는 환자는 환자군에서 제외되 었다. 위 생검 조직검사에서 H. pylori 양성을 보였고, rapid urase test (CLO test)를 실시하거나 urea breath test를 실시하여 H. pylori 양성을 보인 환자 중 amoxacillin 2 g/d, omeprazole 40 mg/d, clarithromycin 1 g/d 을 일주일간 투여하여 성공적으로 제균치료가 되었던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제균치료가 끝난 뒤 최소 1개월 후에 다시 위내시경을 실시했으며 rapid urase test (CLO test)를 실시하거나 urea breath test를 실시하여 H. pylori 제균을 확인하였다. 이들 제균치료 가 성공적이었던 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인 분석을 시행하였다. 남자는 9명이었고, 여자는 11명이었 으며 중앙 연령은 42세(32∼65세)였다. 위궤양이 4명, 십 이지장궤양이 2명 그리고 조직 생검상 만성 활동성 위염 을 보이는 경우가 14명이었다. 환자의 위 전정부에서 생 검된 조직은 면역조직화학적 염색을 실시하였고 염색에 사용된 항체는 anti-MUC5AC, anti-MUC6, anti-MUC1 이었다. 결과 : H. pylori 감염시 MUC5AC가 염색된 분포는 표재성 점액세포에서 88%, 유문선세포에서 42%이었다. 제균치료 1개월 후 표재성 점액세포에서 96%, 유문선세 포에서 65%로 의의 있게 증가된 결과를 보였다(p<0.05). MUC5AC 염색 강도는 제균치료 후 두 개의 세포군에서 모두 증가경향이었다. H. pylori 감염시 MUC1과 MUC6 가 염색된 분포는 제균치료 후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MUC6의 염색강도가 표재성 점액세포에서 제균치료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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