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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내과학회 대한내과학회지 대한내과학회지 제63권 제4호
발행연도
2002.1
수록면
2 - 368 (36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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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지역사회 주민들에 감염된 H. pylori에 대한 성공적인 제균치료가 이루어진 이후의 1년 재감염률을 파악하고 재감염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 1998년 3월 경상북도 경주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주민 중 내시경 검사를 통한 신속요소분해효소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에 대하여 H. pylori 제균치료를 위해 tripotassium dicitrato bismuthate 600 mg 1일 2회, amoxicillin 500 mg 1일 4회, metronidazole 250 mg 1일 4회로 구성된 삼제요법을 실시하고 1년 후 13C-요소호기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된 87명 중 추적이 가능하였던 8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들을 1년간 추적 관찰한 후 재감염 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13C-요소호기 검사와 재감염 관련 요인의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 13C-요소호기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 받은 대상자는 16명으로 H. pylori의 1년 재감염률은 18.6%였다. 연령별로 50세 미만군에서는 1년 재감염률이 4.5%이었으나, 50세 이상군에서는 1년 재감염률이 23.4%로 두 연령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13C-요소호기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 받은 후 1년 간 연구 대상자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소화불량 증상 중 '식후 포만감'이 있는 경우와 '상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에 각각 재감염률이 40.0%와 27.9%로 아닌 경우에 비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p<0.05). 소화불량의 증상인 식후 포만감, 상복부 팽만감, 역류 증상, 속쓰림 그리고 상복부 통증의 증상 각각에 1점씩의 점수를 부여하여 5점 만점으로 소화불량 증상을 점수화 했을 때, 점수가 4∼5점인 경우에 재감염률이 39.1%이었고, 2∼3점인 경우에는 12.5%, 1점 이하인 경우에는 10.3%로 점수가 높을수록 재감염률이 높아지는 양상이었으며 통계학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5). 재감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예측하기 위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최근 1년 동안의 소화불량 증상 점수가 4∼5점인 경우에 교차비가 4.5로 통계학적으로 재감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였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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