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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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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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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가정의학회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제25권 제11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809 - 817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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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이 연구는 30대 직장 남성에서 보이는 우울 성향이 심장에 대한 자율신경 조절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2년 6월에서 7월까지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일개 직장의 30대 남성 중 특이 병력이 없는 8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령, 키, 체중, 혈압, 음주 및 흡연력, 규칙적인 운동 여부와 함께 자가-기입식 설문지인 Zung의 Self-rating Depression Scale (SDS)을 이용하여 우울 성향을 평가하였다. 심박동변이는 5분 동안의 심전도 기록을 시간 범주인 Standard Deviation of NN intervals (SDNN), Root-Mean-Square of Successive Differences (RMSSD)와 주파수 범주인 Total Power (TP), Low Frequency (LF: 0.04~0.15 Hz) power, High Frequency (HF: 0.15~0.4 Hz) power, LF/HF 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결과: 심박동변이 측정치와 생활 습관 및 임상 변수들과의 다변량 분석 결과, 평균 심박수와 SDS 지수가 심박동변이의 시간 범주의 측정치(SDNN, RMSSD) 및 주파수 범주 측정치(TP, LF, HF)와 모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DS 지수에 따라 우울성향군(SDS index ≥53, n=15)과 비우울군(SDS index <53, n=70)으로 분류한 후 평균 심박수를 공변량으로 하여 공분산분석을 시행한 결과, 우울성향군이 비우울군에 비해 심박동변이(SDNN, RMSSD, TP, LF, HF) 값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F/HF 비는 우울성향군과 비우울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30대 직장 남성의 우울 성향이 심박동변이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심장에 대한 자율신경계 조절의 이상을 반영하며, 이들에게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향후에는 잘 계획된 전향적 연구를 통하여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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