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경영사학회 경영사연구 경영사연구 제30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85 - 113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1920~30년대 가정회계와 가계부 관련 담론을 분석하여, 이 담론이 한국가정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1920~30년대 일제와 계몽지식인이 생산, 유통한 가계부 관련 담론은 중층적 역할을 했다. 일제는 가정경제의 유지와 재생산의 어려움을 개별 가정의 문제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식민지 수탈을 은폐하거나 합리화하는 이데올로기적 통치기제로 가계부 관련 담론을 이용했다. 또한 가계부 관련 담론은 문맹타파, 농가경영의 합리화, 그리고 한국가정을 근대적 가정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몽적 의도에서도 생산, 유통되었다. 가계부 작성능력이 문맹타파의 성과지표로 해석되었고 농가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회계 지식이 강조되었다. 계몽지식인은 한국가정을 근대가정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계부를 이용한 ‘가사의 과학화’를 주장했으며, 가정회계를 근대적 주부와 근대적 가정질서를 만들기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1920~30년대의 가정회계와 가계부 관련 담론은 일제의 식민지수탈체제 유지를 위한 통치이데올로기가 가정에 관철된 것인 동시에 근대적 가정을 만들기 위한 지식인의 계몽적 열망이 중첩된 것이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가정회계와 가계부 관련 담론이 1920~30년대 한국이라는 시, 공간적 배경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 본 최초의 연구라는 점이다. 또한 지금까지 역사학을 비롯한 인문사회분야에서 이루어진 일제 식민지 시기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적극 흡수하여, 그 동안 국내 회계학계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회계와 일상생활과의 관련성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연구의의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6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