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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26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229 - 25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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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제를 비롯한 초기비판이론가들은 역사를 의식의 소외역사로 보는 근거로서 경철수고의 헤겔비판노트를 거론하였다. 헤겔적 마르크스주의자인 마르쿠제에 의하면 마르크스가 헤겔 정신현상학에서 자기의식의 역사로서의 인간역사의 원천적 의미를 발견했다고 선언하고 그 자신의 역사관으로 수용하였다. 본고는 이 주장의 논거가 된 경철수고의 분석을 통해 다음의 결론을 도출했다. 수고의 헤겔비판노트는 마르크스가 사적 유물론의 토대로서 이용하고자 헤겔철학을 비판한 것이 아니다. 경철수고 “서문”에 나와 있듯이 이 비판은 청년헤겔학파인 브루노 바우어의 자기의식의 철학을 비판하기 위해 이 철학의 직접적 원천인 헤겔철학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경철수고는 포이어바하철학이 적극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헤겔이 아니라 포이어바하주의자인 모제스 헤쓰도 마르크스에게 수고의 중심개념인 “소외된 노동”의 개념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마르쿠제의 기대와는 달리 수고에서의 헤겔영향은 많이 감소된다. 논의의 전개를 위해 바우어의 자기의식의 철학이 간단히 소개되었고 마르크스가 지적한 헤겔철학의 부정적 측면은 바우어철학의 결함으로 가정하였다. 그 결과 바우어는 헤겔처럼 추상적 정신적 노동만을 알고 있으며 구체적 “인간”을 “자기의식”과 동일시한다. 인간소외의 극복도 추상적인 자기의식안에서 실현된다. 마르크스가 헤겔변증법의 긍정적 측면으로 제시한 구절을 분석한 결과 포이어바하 유물론의 용어로 변조되어서 본래의 헤겔관념론적인 성격대신에 유물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의식의 소외역사를 자신의 역사관으로 마르크스가 동의한 적이 없었다. 따라서 마르쿠제의 테제는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며 초기비판이론의 역사관 또한 마르크스의 견해와는 상당히 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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