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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역사철학』은 『법철학』과 더불어 그의 철학 체계에서 ‘객관 정신’의 영역을 구성한다. 『법철학』이 민족과 국가의 공시적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역사철학적 논의가 전개될 수 있는 지평을 마련했다면, 『역사철학』은 이제 여러 민족과 국가들의 발생과 몰락, 변천과 이행의 과정을 통시적으로 묘사한다. 이때 세계사는 개별 국가와 그 법체제의 특수성에 대해 더 상위의 보편자로서 더 큰 권리를 행사하면서 ‘역사의 심판’을 내리는 ‘세계 법정’의 역할을 한다. 이처럼 헤겔의 역사철학은 강한 평가적 성격을 지닌다. 그런데 올바른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평가의 타당한 기준과 평가 대상의 명확한 규정이 요구된다. 바로 이 문제를 헤겔은 철학적 역사의 원리와 이념을 확립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한다. 그리고 역사의 이념을 철학적으로 정초하려는 시도는 역사 기술(記述)에 대한 방법론적 반성과 더불어 그런 역사 이념의 전개를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내용적으로 서술하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본 논문은 헤겔에게서 ① 역사철학의 개념과 역사 서술의 방법, ② 철학적 역사의 이념과 목적, ③ 역사 발전의 동인 등을 중심으로 헤겔 역사철학의 원리와 이념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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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er, C. / 1910 / "Detachment and the Writing of History / Atlantic Monthly 106
Burckhardt, J. / 1905 / Weltgeschichtliche Betrachtungen
E.H. 카 / 1996 / 역사란 무엇인가 / 한림미디어
Engels, Fr. / 1973 / Ludwig Feuerbach und der Ausgang der klassischen deutschen Philosophie / MEW 21
Fichte / / Die Grundzuge des gegenwartigen Zeitalters, Fichtes Werke VII
Burckhardt, J. / 1905 / Weltgeschichtliche Betrachtungen
E.H. 카 / 1996 / 역사란 무엇인가 / 한림미디어
Engels, Fr. / 1973 / Ludwig Feuerbach und der Ausgang der klassischen deutschen Philosophie / MEW 21
Fichte / / Die Grundzuge des gegenwartigen Zeitalters, Fichtes Werke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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