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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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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29호
발행연도
2005.1
수록면
53 - 7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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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장횡거의 존재에 대한 이해내용을 살펴본 것이다. 장횡거는 우주의 근본적인 존재를 氣라고 이해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인 태허와 눈에 보이는 유형인 만물 모두가 기의 운동변화에 의한 존재상태의 차이일 뿐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의 변화와 운동에 의한 존재방식의 차이에 따른 태허와 만물은 각각 기의 본래상태와 일시적 상태로 설명된다. 그러나 이러한 구분이 만물의 가치 저하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두 본원존재로서의 氣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존재 상태의 차이는 기의 모이고 흩어지는 운동양상의 다름에 기인한 것이다. 이처럼 모임과 흩어짐은 기의 기본적 활동방식이다. 이것은 往來屈伸이라는 의미인 鬼神으로 표현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말하면 기의 음양이라는 활동방식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다. 이와 같은 기의 운동변화는 외부적 규율에 의한 것이 아닌 氣에 내함된 자기동인에 의한 것이다. 바로 이러한 자기동인의 역동성이 바로 神化인 것이다. 이러한 내재적 동인에 의한 氣의 운동은 대대적 관계의 작용들을 조화롭게 유지시켜주는 법칙을 내함하고 있으며, 장횡거는 이러한 운동의 법칙성을 道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道는 일반화된 개념에서 논의된 것이며, 기 운동의 전체적 조화성은 太和라는 개념으로 정의되고 있다. 장횡거의 기일원론적 사유는 有와 無를 판연히 구분하여 그것을 이원화시킴으로써 有의 세계에 집착하거나 空에 집착하는 세계관을 타파하고, 통일적 논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본체와 현상을 이원화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장횡거의 철학은 존재 그 자체의 이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삶에서의 올바른 실천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현실적 실천을 중시했던 전통유가의 기본 관점에 충실하면서 그것의 형이상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장횡거 사상의 철학사적 의의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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