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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중복건강장애교육학회 지체.중복.건강장애연구 지체.중복.건강장애연구 제51권 제3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99 - 21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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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장애아동의 존재가 가족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침이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어 왔다. 특히 비장애 형제는 장애아동의 존재로 인해 일반적인 가정에서의 생활과는 다른 생활경험을 겪을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의 생활경험을 질적 연구방법 중의 하나인 근거이론 접근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11세-15세의 장애아동의 형제인 5명으로 14세-17세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이었다. 연구참여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한 뒤 면담 내용을 모두 전사하고 개방적 표본 추출 방식에 따라 가능한 다양한 개념과 범주를 찾는 데 주력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의 생활경험과 관련된 모든 경험이 중심현상인“답답함”을 중심축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을 생성시키는 인과적 조건은 장애아동이“걸림돌”이 되고“창피함”으로 느껴지는 것이었으며, 중심현상의 강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소인 맥락으로는 “부모의 양육태도”,“따돌림”,“사회적 편견”이 작용하였다. 중심현상의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중재상황에는 “교육효과”,“성격 양상”,“지지원”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책임전가”,“거부”,“다스림”을 사용하며, 그에 따른 결과는“포기”,“희망”,“불안감”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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