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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2권 제4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1 - 7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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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학계와 미술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美人圖”라는 명명이 과연 타당한가라는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의 그림에는 신윤복의 「미인도」 계열 畵像이 다수 전한다. 대부분 기생을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화상 계열의 주인공이 아름다운 것은 분명하지만 각각의 그림을 모두 “미인도”라고 명명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까? 신윤복의 「미인도」 계열에 “미인도”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근대 이후이다. 현재 신윤복의 「미인도」 계열 화상을 초상화로 볼 것인가 미인도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즉 미인도의 초상화로서의 의미를 강조하는 주장과 초상화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하는 주장이 갈라진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두 주장은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펼친 적이 없었다. 본고에서는 여성 전신 단독상을 미인도라고 부르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아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을 명명하는 관습적인 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특정 대상을 명명할 때에는 설령 화가나 소장자의 이름을 모르는 경우라 하더라도 그림의 특성이 드러나는 명명이 필요하다. 여성 전신 단독상을 모두 「미인도」라고 한다면 각각의 그림의 특징이 드러나지 않아 명명의 의미가 약해진다. 또한 본고에서는 조선시대에 미인도라고 명명했던 그림의 실체와 근현대에 미인도라고 명명했던 그림의 실체가 달랐음을 고증하고 신윤복 계열 그림을 일률적으로 미인도라고 명명하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본고에서는 미인도라는 명명이 여성 화상을 남성의 감상의 대상으로만 보는 데에서 기인함을 밝혔다. 그런데 그림의 대상이자 주인공인 여성은 자신의 화상을 그릴 때에 깊이 관여하였다. 따라서 여성 대상 화상을 감상할 때에는 화가, 감상자뿐만 아니라 그림의 대상이자 주인공인 여성의 태도가 어떠하였는가도 살펴야 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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