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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44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9 - 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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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문인들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노화 현상을 두고 성찰의 계기로 삼았다. 노화는 이가 빠지고, 머리가 세거나 빠지는 현상이 가장 대표적이다. 조선의 문인들은 이러한 노화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자 하였다. 노화로 인하여 오히려 더 나은 점이 생길 수 있다는 성찰의 공부를 하였다. 金昌翕은 노화 현상을 통해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고 언어의 실수를 막을 수 있다고 여기며, 담박한 음식을 먹고 조용히 정신을 편하게 가짐으로써 허물을 줄여나갈 계기로 삼았다. 金震陽은 자신이 대머리인 것을 당연시하였으며 그의 벗 權近은 자신의 검어진 얼굴 때문에 까마귀로 놀림 받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대머리와 검은 얼굴은 겉으로 드러난 외모요 바꾸지 못하는 것이지만, 그 속에 있는 마음의 덕과 능력은 스스로 어떻게 배양하는가에 그 성취가 달려 있다고 했다. 늙어 외모가 추해진 것을 두고 오히려 마음의 공부거리로 삼은 것이다. 조선시대나 근년에 이르기까지 노년의 기준은 환갑이었다. 조선 후기 문인들은 환갑을 맞는 사람을 위한 글을 많이 지었는데, 장수와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을 축하하는 일반적인 내용과 함께 자기 혁신의 계기로 삼게 하는 권려의 뜻을 담았다. 李夏坤은 육체의 노화를 보고 정신이 노숙해지도록 하는 계기로 삼으라 했고, 李用休는 개인의 장수를 넘어 국가의 장수를 이루는 확장의 혁신을 도모하라고 했다. 그리고 朴永元은 얼마 남지 않은 환갑 이후의 세월을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것이 조선시대 문인이 늙음을 두고 깨달음을 얻은 격물의 공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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