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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30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77 - 30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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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전등신화󰡕와 『요재지이』가 한일 간에 전래되어 수용되고 변형된 궤적의 한 부분을 살펴보았다. 그간 『전등신화』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근대 이후 『전등신화』의 향방에 대해서는 산발적인 언급만 있을 뿐 본격적인 연구는 부진한 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전등신화』의 「모란등기」가 일본에서 「모란등롱」유화로 개작 유행하여 메이지 초기 일본 한문소설로 정착되었던 정황과 조선에서 1930년대 이후 『월간야담』 등 야담운동의 주요 테마로 구연되던 현황을 살펴보았다. 일본과 조선에서『전등신화』가 수용된 궤적을 살펴본 결과, 일본에서는 「모란등기」가 「모란등롱」으로 개작되면서 일본인의 기호에 맞게 기괴적 색채가 가미되었고 인물이나 배경이 일본식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전래의 설화와 결합되어 현대까지도 지속적으로 재창작되고 있다. 이에 반해 조선에서는 1549년 임기의 『전등신화구해』본이 출간되면서 朝野에 큰 영향을 주어 중국 문장 학습의 경전처럼 이용되었고, 그 영향은 17세기 이래 국문 번역본과 20세기 활자화된 현토본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다. 또한 『전등신화』는 1930년대 『월간야담󰡕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였는데 그 역시 원전을 충실하게 번역하는 데 주안점이 있었다. 『요재지이』가 일본에 전래된 가장 이른 시기의 기록은 1791년의 것으로 중국에서 『요재지이』가 간행된 것과 시기상으로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후 『요재지이󰡕는 일본 문인, 특히 漢學者들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되어 메이지 초기 한학자 가운데는 『요재지이』를 모방하여 한문소설을 창작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1887년 이래 『요재지이』의 풍부한 상상력과 화려한 문체에 매료된 근대 시인들이 이를 즐겨 번역하곤 했다. 조선에서 『요재지이』 관련 기록은 일본의 경우보다 약간 빨라 1786년 유만주의 『흠영』에서 처음 발견된다. 이후 이규경의『오주연문장전산고』에 관련 내용이 보이지만 그 외 일반 문인들의 기록은 찾기 힘들다. 그러나 직접적 기록은 아니지만 19세기 이후 王室 藏書 목록에 『요재지이』의 題名이 자주 등장하고 『월간야담』이나 1935년 이후 번역본이 꾸준히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조선에서 『요재지이』의 독서가 전래 후 꾸준히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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