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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동방학지 동방학지 제167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55 - 18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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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의 전기소설과 몽유록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 고전소설의 『전등신화』 수용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본론에서는 우선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의 현황을 파악하되, 선행 연구에서 언급된 부분들은 가급적 제외하였다. 그 결과 「설공찬전」・「하생기우전」・「운영전」・「동선기」・「하생몽유록」・「강도몽유록」・「달천몽유록」・「포의교집」・「김영철전」・「삼한습유」・「삼해지」 등의 소설이 『전등신화』를 수용한 지점들을 새롭게 논하였다. 다음으로 『전등신화』 수용의 사적 전개 양상을 살펴보았는데, 한국 고전소설의 『전등신화』 수용 국면은 17세기를 기준으로 하여 세 시기로 구분된다. 첫째 시기는 15~16세기로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소설은 『금오신화』이다. 김시습은 『금오신화』의 주요 서사 단락과 화소들을 가능한 한 『전등신화』의 자장 안에 묶어두려 했는데, 이는 독자들로 하여금 『전등신화』를 통해 『금오신화』를 독해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우의를 읽어내도록 하기 위한 서사 전략이었다. 둘째 시기인 17세기에는 『금오신화』와 같은 방식으로 『전등신화』를 수용한 소설은 더 이상 창작되지 않았고, 『전등신화』의 영향도 이전 시기에 비해 감소하였다. 17세기는 한국 고전소설이 우리 나름의 독자적 전통을 수립해 나간 시기였던바, 『전등신화』는 한국소설로는 『금오신화』와 『기재기이』 이외에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당시에 소설 작가들이 작품 창작에 참조할 수 있었던 훌륭한 텍스트였던 것이다. 셋째 시기는 17세기 이후이다. 이 시기에는 이전 시기보다 소설 작자와 독자 사이에 『전등신화』에 대한 지식이 더욱 보편화되었고, 『전등신화』의 향유 계층도 확대되었으며, 이에 따라 『전등신화』의 독서 경험 역시 한문소설과 국문소설 모두에서 확인된다. 조선 시대 『전등신화』의 유통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전등신화구해』인데, 특히 『전등신화구해』의 주석들은 조선 후기 소설 작자들의 소설 창작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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