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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인문학회 국제한인문학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1 - 8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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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본고는 기형도 시에 나타난 이미지의 재현방식을 골동품과 장난감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기형도 시에 내재한 역사의식은 장난감을 신성한 것의 세속화로 보는 아감벤과 놀이를 일종의 제의적 의미로 파악하는 벤야민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다. 회상의 방식을 통해 내면적이고 심리적인 시간 인식의 측면들이 반영된 ‘늙음’, ‘장난감’, ‘놀이’ 형태의 이미지들은 이 연구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기형도의 텍스트에서 현실과의 ‘거리두기’는 연속체로서의 삶을 ‘일시정지’ 상태에 두는 것이다. 이는 대상을 구제하기 위해서 그 대상이 속해 있는 (잘못된) 맥락을 파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현재적 시각으로 편집하고 재구성된 기억의 파편들은 미래를 향하는 하나의 성좌를 제시한다. 인간 본래의 특성인 모방능력은 놀이를 통해 발현되고,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하게 변형되고 변주되어왔다. 시간성을 지닌 역사적 암호로서의 장난감은 역사적 대상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하나의 방식이다. 기형도의 시에서 과거를 재현하는 방식은 골동품과 장난감의 변증법적 관계 속에 놓여있다. 그에게 낡은 이데올로기는 현재와 미래를 새롭게 인식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골동품이다. 반면, 장난감은 오래되고 낡은 것들을 새롭고도 다양하게 재생하는 놀이로서의 도구이다. 기형도 시에 나타난 골동품과 장난감 사이의 역사성은 과거가 현재 속에 다양한 방식으로 놓여있으며, 현시점에서 끊임없이 재해석 된다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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