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50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9 - 103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18세기 일본 고문사파의 중국 시선집 간행과 그들의 한시 학습 방법의 보급 활동을 살핀 것이다. 오규 소라이(荻生徂徠)를 필두로 한 일본 고문사파는 명대 전후칠자 중 특히 이반룡과 왕세정의 문학론에 경도되어 그들의 ‘문장은 반드시 진한이요, 시는 반드시 성당이라.(文必秦漢, 詩必盛唐)’는 문학강령을 바탕으로 복고의 문학을 주장하였다. 다만, 이들 두 문파는 각각 명나라와 일본, 16세기와 18세기라는 공간과 시간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는 만큼 유사한 문학론을 주장한다 하여도 실제 모습에 있어 차별점을 지닐 수밖에 없다. 본고는 이들의 실제 문학 활동에서 나타나는 차별적 지점들, 즉 일본 고문사파만의 특징에 주목하였다. 특히 ‘시론’에 집중하여 오규 소라이와 그의 문학 방면의 수제자인 핫토리 난카쿠(服部南郭)를 중심으로 이들의 한시에 대한 인식과 중국 시문선집의 편찬․간행 활동을 살피었다. 그 결과 에도의 고문사파 문인들은 자신들의 한시 이론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서적들을 간행하였고, 이를 한문을 잘 모르는 계층까지 널리 보급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하였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는 곧 어려운 고문사를 배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어떤 의미에서는 한시와 한문의 보급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장 고대의 시문을 추종하는 이들이 한문에 숙달되지 못한 계층까지 독자로 포섭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점에서 대중의 시대인 근대로의 길을 열고 있다는, 일본 고문사파의 문학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