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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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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7 - 10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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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때(時)와 쓰임(用)’을 강조한 󰡔주역󰡕 시용괘(時用卦) 괘효(卦爻)의 상(象)·사(辭)와 송대 의리역학자들의 해석을 분석하여 ‘시용’을 강조한 의미와 특징을 해명하였다. 시용괘는 「단전」에서 ‘시용대의재(時用大矣哉)’라고 강조한 감괘(坎卦), 규괘(睽卦)와 건괘(蹇卦)를 말한다. 그 괘상은 크게 중험(重險), 어긋남[乖], 험난(險難)함을 뜻한다. 이 글에서는 ‘시용(時用)’의 괘효사적 특징과 다양한 험난함에 대처하는 응변력(應變力) 및 그 실천행위의 도덕적 경계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시용괘에서 ‘때와 쓰임’을 강조한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시용괘에서 ‘용(用)’과 ‘시(時)’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험난함이라는 특수한 괘상(卦象)을 활용해 시변(時變)에 따른 󰡔역󰡕의 ‘물극필반(物極必反)’과 그 세밀한 반전의 다양한 양태를 표현한다. 둘째, 시용괘는 서로 상반되는 행위인 출처(出處), 진퇴(進退), 왕래(往來), 사우(俟遇) 등의 행동을 의사 결정하는 경우를 제시해 이에 따른 위험을 설명하면서 예지력(豫知力) 및 위기대처능력을 강조한다. 이러한 응변력(應變力)에는 󰡔역󰡕의 우환의식(憂患意識)이 반영되어 있다. 셋째, 시용괘는 행위에 따른 도덕적 경계와 시중지도(時中之道)의 어려움을 역설한다. 의리역학자들은 도덕적 경계를 도를 잃지 않는(失道) 마음, 대정지도(大正之道), 바름(正), 반신수덕(反身脩德), 정성과 믿음, 덕 등의 지혜로 파악했다. 만일 악(惡)으로 험난한 위기를 극복한다면 그것은 의리와 천명에 맞지 않는다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시용괘’는 험난함의 다양한 괘상을 활용해 ‘때와 쓰임’을 강조함으로써 󰡔역󰡕의 우환의식을 발현하고, 지시(知時), 응변(應變), 도덕(道德)의 측면에서 인간의 미묘한 변화 예측력과 실천적 지혜의 분별력 및 시중지도의 정미함을 집중적으로 강조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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