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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7 - 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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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관념이 분리되지 않았던 석기시대, 그리고 샤머니즘과 다신교와 일신교의 발생 이전 또는 발전과정 속에서 일부 살아있었던 '야생의 사고'는 자연과 인위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가능하게 하였고 그러한 사고의 흐름이 기원전 5․600여년전 불교의 탄생까지 연면히 이어져 오다가 붓다의 출현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물론 그러한 흐름은 그 시대 나름의 자연과 사회 속에서의 적응이었고 도전이었다. 현대에 들어와 지구환경과 기후의 변화, 그리고 포스트 모던 내지 후기 포스트 모던적 사회의 변화 속에서 다시 한번 인간의 종교 생활과 정신적 사유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전통과 근대적 요소,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서의 근대화 요소, 그리고 후기 산업화 내지 탈근대화와 정보화 사회이후의 변화까지 뒤섞여 있는 혼합사회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가 하나의 큰 과제다. 특히 불교의 사찰 및 재가불자들의 수행생활과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불교문화의 창달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좋은 것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현대문화의 특징적 요소로서 '융합과 관용과 자유로운 창의적 상상력'이란 세 가지를 들 수 있겠다. 융합이란 단순히 통신과 매체의 컨버전스 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혼합문화(mixed culture)를 이루는 바탕으로서의 매쉬업(mash-up)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며, 관용은 남의 의견을 포용하는 것을 넘어서 남에게 경청하고 역지사지의 사회적 감수성을 지녀 차이와 다양성을 충분히 존중하고, 오히려 이 차이와 다양성을 본질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적극적으로 살려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은 최근에 와서 특히 강조되는 것으로 더 이상의 설명을 요하지 않는다고 본다. 불교는 마침 위와 같은 시대의 특징 내지 요구에 가장 알맞은 안성맞춤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불교적 요소 중에서도 신앙적 요소보다 철학, 심리학, 미학적요소가 특히 그러하다. 이것은 구미선진국에서 불교에 요구하는 사항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마침 우리에게도 이러한 불교의 현대적 사유에 해당하는 심리학 내지 미학적 요소를 강조하는 재조명의 움직임이 일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김형효 교수의 '원효의 대승철학' 같은 것이 그 예이다. 우리는 이 불교의 미학적 심리학적 요소를 최대한 살려서 사찰환경과 문화의 변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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