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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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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여성학논집 여성학논집 제34권 제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9 - 5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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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보호 장치로부터 배제된 가출 여성들은 남성중심 성문화 속에서 자신의 몸을 자원으로 삼는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보호를 어떻게 수행하게 될까? 십대 성매매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개인형 성매매가 기존의 산업형 성매매로 회귀되고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것의 가장 큰 이유는 십대 여성들이 조건만남을 하면서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위해를 당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들은 보다 조직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포주에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포주에게 고용되는 것을 선택하거나 같은 또래 집단들 끼리 그룹을 지어 뒤를 봐주는 그룹형 성매매로 이동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신자유주의적 개인화, 생존의 개인화가 지속, 강화된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또 다른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생존이 개별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십대 여성들은 십대에 대한 성보호주의를 자원화 하여 자기보호를 시도하고 있다. 몸과 성 이외에 별다른 자원이 없는 채 사회적 관계망과 돌봄에서 배재된 십대 여성들은 자신을 방어하거나 상대의 부당한 행위를 합법적인 방법으로 제어하거나 책임을 묻기 어려울 때 이 사회가 요구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채택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임의 선택은 이들에게 일시적으로 상대에 대한 통제와 처벌의 권한을 느끼게 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이 과정은 십대 여성들이 몸과 성적 존재 이상의 언어와 가능성으로 도약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몸과 성적 존재 이상으로서 자신의 정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들은 ‘자유롭게 자신을 억압’하게 하는 구조의 피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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