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 여성학논집 여성학논집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1 - 59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1940년대 여성작가 지하련의 「결별」, 「산길」, 「가을」에 나타난 사랑의 서사를 여성주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신여성(애인)-기혼남성-신여성(아내)’을 축으로 애정 관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여성성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고찰하였다. 2장에서는 기혼남성과 신여성에게 ‘연애’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았 다. 기혼남성은 자신의 불륜을 도덕성으로 승화시키면서 어렵지 않게 가장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었던 반면, 그를 사랑했던 여성은 방탕한 존재로 이미지화된다. 그런데 지하련은 이러한 남성 주체의 도덕적 가면까지 들추고 있다는 측면에서 문제적이다. 지하련의 소설에서 여성에게 ‘연애’는 가부장적 질서로 대변되는 기존의 인습과 ‘결별’ 하는 수단인 동시에 근대적 주체로 설 수 있는 통로가 된다. 3장에서는 지하련의 작품에 나타난 신여성을 ‘아내’형과 ‘탈주’형으로 나누고 그들 의 욕망과 여성성을 살펴보았다. ‘아내’형 여성은 자신의 위치를 지키려 하지만 동시 에 남편의 부도덕함을 논리적으로 파악하는 이중적 성격을 보여준다. ‘탈주’형 신여성 은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인해 여성의 존재에 대해 자각하고 연애를 시도한다. 그러나 그녀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가부장적인 기혼남성이기 때문에 근대적 의미의 사랑을 추 구하려는 욕망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러한 ‘탈주’형 여성은 감성을 동반한 이 성 · 독립성 · 논리의 영역에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그 동안 남성작가에 의해 왜곡되어 온 신여성의 연애와 여성성이 남성성과 여성성 의 이항대립적 이해에서 벗어나 그 진정한 의미가 드러나고 있다는 측면에서 지하련 의 작품에 의의가 있다고 여겨진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