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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연구보고서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04.6
- 수록면
- 1 - 217 (2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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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경제에서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은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인식과 경향은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활용 되지 못한 유능한 여성인력의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근에 들어서는 1990년대에 입사한 대졸 여성들이 관리직급으로 승진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효과적 활용이 핵심 이슈로 등장하고 있고, 여성인력을 얼마나 잘 개발하고 활용하느냐하는 문제가 각 분야에 걸쳐 조직 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변에까지 이르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산업은 정보화 시대의 우리사회와 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두분야 (leading sectors)로서 섬세하고 포용력이 있는 여성전문인력의 활용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신문방송학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관련 학계, 신문업계와 방송업계 둥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전문인력의 진출실태와 문제점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여성전문인력의 양성과 효율적 관리 프로그림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관련 문헌연구와 전문가 집단조사 등을 비롯하여 다각적인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들을 분야별 특성에 따라 크게 3 가지 부분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l 커뮤니케이션 학계에서의 여성차별 현상은 여러 단계에서 드러났으며, 남자교수와 여자교수 모두 대학입문과정에서 특히 여성이 차별대우를 받는다는 데는 동의했다. 다만 차별의 정도를 느끼는 데 있어서는 강도가 달랐는데, 여성이 느끼는 차별의 강도가 남성이 보는 것보다 높았다. 또한 학계의 여성비율이 남성보다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회제도적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특히 여성들은 무엇보다도 남자교수를 선호하는 대학풍토와 일부 남자교수들의 여자교수에 대한 편협한 고정관념이 여성의 학계진출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았다
학계에서 대학진입문제와는 달리 여성이 대학사회와 해당 분야에서 전문직 여성으로서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문제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의견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성은 여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한편 학계에서 여자교수 비율을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교수임용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와 ‘대학 인사관련 법규 개정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인 개선에 앞서 커뮤니케이션 학계내에서 여성차별을 막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상호간에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문업계의 여성 인력 현황은 여성전문 인력의 성장을 제한하는 환경적, 구조적 요소들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관한 대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신문사의 여성기자들을 대상으로 심충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성장 저해요인들이 발견되었는데 먼저 피라미드식 조직으로 인한 권력의 집중화, 기자 업무와 여성의 능력에 대한 고정관념, 그리고 조직 내 남성 위주의 조직 문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할당제에 대해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는데 신문사의 업무 특성상 할당제보다는 채용, 교육, 커리어 관리 기회의 균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할당제보다는 객관적인 업무 능력의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층인터뷰 결과 여성 인력의 성장을 제한하는 환경적. 구조적 요소들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지원으로서 여성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교육과 여성 인력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으며 남성의 성고정관념적 편향이 시정할 수 있는 교육과 평가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편 기자의 성별에 따라 여성 관련뉴스의 내용이 달라지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여성기자가 여성주의 적 관점에서 뉴스를 보도한다는 점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신문사 조직내에서 여성인력 진출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셋째, 방송업계에 있어서 지상파 방송의 정규직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0여 년간 10%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체 현상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의 신규 인력 채용에서는 기자와 프로듀서 등 핵심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신입직의 채용에 있어서 여성의 비중은 각 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 반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여성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소위 “주요부서” 혹은 “주요 프로그램”에도 여성들의 진출이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 는 여성의 수만큼 그들의 역할과 평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이는 상층부로의 커리어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가의 문제가 보다 면밀히 관찰되어야 한다 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현재의 변화하고 있는 조직 문화와 인적 구성에 대해 남성들 중에는 이미 여러 가지 여건이 오히려 여성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선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비해, 여성들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좋아진 것은 사실이 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 외에도 전문성의 차원과 조직사회화의 차원의 일부에서 뚜렷하게 일관된 방향으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우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엄격한 전문성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걸맞게 윤리 기준에 있어서도 엄격한 자기 평가의 잣대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여성들은 이러한 엄격한 전문성 기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조직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승진을 하기 위해서는 선배와의 인맥이나 인간관계 등이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고 인식하고 있어서 이러한 인식이 어떤 불평등이나 사회적 폐쇄의 결과에 대한 무의식적인 불만을 드러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의 여성의 진출은 반드시 성차별 해소를 위한, 혹은 여성 의 인권 향상을 위한 차원에서의 의미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것은 ‘여성’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과 여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을 위한 일이라 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 필요하다. 학계와 업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통해 여성 인력을 둘러싼 환경적. 제도적 문제에 있어서 불합리한 점들이 지적되었고, 이블 해결하기 위한 우선의 과제로서 여성 인력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과 여성 인력의 커리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차원에서 여성 전 문 인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커뮤니케이션 산업은 정보화 시대의 우리사회와 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두분야 (leading sectors)로서 섬세하고 포용력이 있는 여성전문인력의 활용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신문방송학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관련 학계, 신문업계와 방송업계 둥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전문인력의 진출실태와 문제점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여성전문인력의 양성과 효율적 관리 프로그림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관련 문헌연구와 전문가 집단조사 등을 비롯하여 다각적인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들을 분야별 특성에 따라 크게 3 가지 부분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l 커뮤니케이션 학계에서의 여성차별 현상은 여러 단계에서 드러났으며, 남자교수와 여자교수 모두 대학입문과정에서 특히 여성이 차별대우를 받는다는 데는 동의했다. 다만 차별의 정도를 느끼는 데 있어서는 강도가 달랐는데, 여성이 느끼는 차별의 강도가 남성이 보는 것보다 높았다. 또한 학계의 여성비율이 남성보다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회제도적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특히 여성들은 무엇보다도 남자교수를 선호하는 대학풍토와 일부 남자교수들의 여자교수에 대한 편협한 고정관념이 여성의 학계진출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았다
학계에서 대학진입문제와는 달리 여성이 대학사회와 해당 분야에서 전문직 여성으로서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문제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의견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남성은 여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한편 학계에서 여자교수 비율을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교수임용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와 ‘대학 인사관련 법규 개정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적인 개선에 앞서 커뮤니케이션 학계내에서 여성차별을 막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 상호간에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문업계의 여성 인력 현황은 여성전문 인력의 성장을 제한하는 환경적, 구조적 요소들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관한 대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신문사의 여성기자들을 대상으로 심충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성장 저해요인들이 발견되었는데 먼저 피라미드식 조직으로 인한 권력의 집중화, 기자 업무와 여성의 능력에 대한 고정관념, 그리고 조직 내 남성 위주의 조직 문화 등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할당제에 대해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는데 신문사의 업무 특성상 할당제보다는 채용, 교육, 커리어 관리 기회의 균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할당제보다는 객관적인 업무 능력의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층인터뷰 결과 여성 인력의 성장을 제한하는 환경적. 구조적 요소들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지원으로서 여성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교육과 여성 인력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으며 남성의 성고정관념적 편향이 시정할 수 있는 교육과 평가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편 기자의 성별에 따라 여성 관련뉴스의 내용이 달라지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여성기자가 여성주의 적 관점에서 뉴스를 보도한다는 점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신문사 조직내에서 여성인력 진출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해 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셋째, 방송업계에 있어서 지상파 방송의 정규직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0여 년간 10%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체 현상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의 신규 인력 채용에서는 기자와 프로듀서 등 핵심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신입직의 채용에 있어서 여성의 비중은 각 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 반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여성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소위 “주요부서” 혹은 “주요 프로그램”에도 여성들의 진출이 눈에 띄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 는 여성의 수만큼 그들의 역할과 평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 이는 상층부로의 커리어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가의 문제가 보다 면밀히 관찰되어야 한다 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현재의 변화하고 있는 조직 문화와 인적 구성에 대해 남성들 중에는 이미 여러 가지 여건이 오히려 여성들에게 더 유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선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는데 비해, 여성들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좋아진 것은 사실이 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 외에도 전문성의 차원과 조직사회화의 차원의 일부에서 뚜렷하게 일관된 방향으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우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엄격한 전문성 기준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걸맞게 윤리 기준에 있어서도 엄격한 자기 평가의 잣대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여성들은 이러한 엄격한 전문성 기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조직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승진을 하기 위해서는 선배와의 인맥이나 인간관계 등이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고 인식하고 있어서 이러한 인식이 어떤 불평등이나 사회적 폐쇄의 결과에 대한 무의식적인 불만을 드러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의 여성의 진출은 반드시 성차별 해소를 위한, 혹은 여성 의 인권 향상을 위한 차원에서의 의미만을 갖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것은 ‘여성’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과 여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을 위한 일이라 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 필요하다. 학계와 업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통해 여성 인력을 둘러싼 환경적. 제도적 문제에 있어서 불합리한 점들이 지적되었고, 이블 해결하기 위한 우선의 과제로서 여성 인력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과 여성 인력의 커리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차원에서 여성 전 문 인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목차
Ⅰ. 서론
Ⅱ. 연구의 배경
Ⅲ. 연구방법 및 연구절차
Ⅳ. 분야별 연구내용
Ⅴ. 결론
〈부록〉
〈각주〉
참고문헌
〈요약문〉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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