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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 한국문화연구 제19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27 - 25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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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출발점은 하나의 지역축제가 부활되고 생성되는 배경에는 정부의 지원과 문화정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이 문화정책은 국가 이데올로기를 반영한다는 입장에 기인한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에 따라 1975년에 부활한 전주대사습대회 또한 유신정부의 이데올로기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대사습 부활에 대한 역사성이 발굴되는 과정과 그 역사성이 초기 대회를 통해 다시 어떻게 정체성을 찾아가는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1970년대는 사회적으로 판소리가 전통예술로서 관심을 끌게 된 시기이며 정부의 문화정책 지원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리고 전주대사습대회는 지역축제에 대한 관심이 본격화된 문예중흥5개년계획(1974~1978) 시기에 ‘부활’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전주지역의 전통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국악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들은 판소리 명창광대의 경쟁적 놀이 공간으로 묘사된 ‘전주부 통인청 대사습’의 기록을 근거로 역사성을 발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여기서 묘사된 대사습의 모습은 동지날 전주 관아에서 행해진 세시 의례행사 후에 여흥으로 펼쳐진 판소리 광대의 놀이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악협회가 판소리 지역축제를 부활시키고자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부활되는 시점에 궁술대회의 역사성이 새롭게 개입된다. 문헌의 부재와 구전에 의거한 빈약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판소리보다 앞선 역사적 위치를 확보하고 궁술대회가 자리하게 된다. 그러나 애초에 계획이 없었던 국악협회 측에서는 궁술대회를 바로 시행하지 못하였는데, 이에 전주의 ‘명물’로 떠오른 전주대사습대회라는 지역문화에 합류하고자 하는 전주 사정(射亭:천양정) 측의 개입이 있었다. 이는 지역축제에 대한 역사성의 혼란과 이를 통해 벌어지는 지역 헤게모니 장악의 일면이라고 볼 수 있다. 본고는 지역축제라는 하나의 문화행사가 국가적으로 인정되기 위해 지역문화의 역사성이 어떻게 발굴되고, 국가 이데올로기와는 어떤 연관성을 지니는지를 살피고자 한 논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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