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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9 - 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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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러시아가 연해주를 차지하게 되면서 조선과 러시아는 국경을 접하게 되었다. 양국이 국경을 접하게 되면서 접경지대에서는 주민들 사이에 서로의 필요에 의한 교류관계가 자연적이고 비공식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양국간 비공식 교역은 1884년의 ‘조러수호통상조약’과 1888년의 ‘조러육로통상장정’을 통해 국가 간의 근대 교역체계 수립을 통한 공식적 교역관계로 발전되어 간다.이와 같이 전근대적 비공식교역에서 근대적 공식교역으로 전환하던 시기 양국간 경제관계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국경지역의 비공식적 교류를 시작으로 ‘조러수호통상조약’ 체결에 의한 공식적 해로통상, 그리고 ‘육로통상장정’ 체결에 의한 공식적 육로통상으로 교류방식이 점차 확대되어 갔지만 일본, 중국 등 주변의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양국간 교역의 규모는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렇게 된 이유는 양국간에 얻을 수 있는 것이, 그리고 얻을 필요가 있는 것이 너무나 적었기 때문이었다. 연해주가 조선에 바란 것은 국경수비대를 포함한 극히 적은 수의 연해주 거주민들을 먹여 살리는데 필요한 식량과 생필품 일부가 전부였고, 조선이 연해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러시아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직물류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교류방식의 확대를 통해 양국간 교역의 급격한 신장을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밖에 없었다.둘째, 비공식적 교역은 양국간 교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비공식적 교역의 루트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러시아와 접경한 육로를 통한 교역이었고, 다른 하나는 함경도의 연안지역에 위치해 있는 미개항장들과 러시아의 항구들을 잇는 해상교역이었다. 이와 같은 비공식적 교역은 함경도 주민들에게는 일상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오랜 기간 청나라와의 사이에 운영된 북관개시와 이를 둘러싼 비공식적 교역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있어 러시아와의 접경은 또 하나의 비공식 교역의 판로를 제공받는 기회가 되었다.셋째, 연해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은 양국간의 경제관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들은 조선산 상품의 수요자였을 뿐 아니라, 양국간 교역의 당사자로 활동함으로써 물적 교류의 활성화에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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