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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9 - 5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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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은 근대 세계체제의 중심적 제도이고, 적어도 19세기 이후부터는 늘 그러하여 왔다. 현재 대학의 가장 중요한 형식상의 변화는 전통적인 유럽 대학에서 철학 학부로 존재하고 있던 학부를 적어도 두 개, 종종 그 이상의 학부로 나눈 것이었다. 이렇게 개편된 대학의 구조는 지식을 추구할 때의 인식론적인 전제에 기본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인 개편은 1945년까지 이루어지게 되는데 개편작업이 마무리되는 1945년 이후 ‘오늘’이 시작된다. 내가 여기서 오늘이라고 부르는 시기는 대체로 1945년에서 2000년에 이르는 기간인데, 실제로 이 기간은 둘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압도적인 과학의 승리로 표상되고, 두 번째는 반대로 ‘문화’라는 이름 하에서 이루어진 과학에 대한 주요한 반격으로 표상된다. 그 두 시기의 분기점은 세계적인 1968년의 혁명이었다. 이 시기의 전반기에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대학들이 그 규모면에서 팽창하였으며, 아주 많은 새로운 대학들이 만들어졌다. 1945년 세계의 대부분의 대학들은 서구 국가들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반하여, 새로운 대학들은 단지 이들 국가뿐 아니라 비서구의 여타 지역에서도 수립되었다. 1968년 이후의 변화들―신자유주의의 성장, 예산감축, 대학의 ‘고등학교화’ 등 이 모든 것들은 국가가 정한 입장과 우선적 순위를 준수하도록 국가가 대학에 효율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증대시키는데 공헌하였다. 내일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그러나 대학의 미래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의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세계의 대학이 이 기회를 잡아 인식론적인 논쟁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그래서 정치적인 논쟁에서도 그렇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그렇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인식론적 논쟁은 계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정치적 논쟁도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대학의 외부로 옮겨가고 있다. 근대 세계체제의 창조는 그 이전에 존재하였고 대학이라고 우리가 부르는 구조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는 완전히 열려진 가능성의 상황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떤 대학들은 이 기회에 흥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은 치열한 지적인 작업, 깊은 도덕적인 영혼의 추구, 많은 정치적 용기를 대학의 행정가, 교원들,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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