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9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23 - 352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현진건의 「貧妻」, 「술勸하는社會」, 「墮落者」 등은 체험을 다룬 소설로 파악되는데, 그럴 경우 소설의 서술방식과 그 이면에 자리 잡은 이데올로기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진다. 작가와 작중인물이 일치한다는 특징은 일본 사소설을 규정하는 그것이기도 하다. 「貧妻」, 「술勸하는社會」 등에서 현진건이 체험을 끌어오게 된 데는 「犧牲花」를 발표하고 황석우에게 혹평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나카무라 미츠오는 「蒲團」이 당시 독자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아 사소설의 정형을 이루었던 이유를 작가가 작중인물이 되어 작품의 진실성을 보증 받은 데 있다고 본다. 「貧妻」, 「술勸하는社會」 등은 물질적 욕망이나 명예열, 지위열 등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토 세이는 「逃亡奴隸と假面紳士」에서 일본의 근대 작가들은 ‘도망노예’가 되어 자신들의 맨얼굴을 드러내고 생을 비판하는 등 문단생활의 실험보고를 행했다고 했다. 「墮落者」에서 기생인 춘심을 끌어들인 것은 역설적으로 독자의 항의와 비난이 겨냥한 지점과 일치한다. 「私小說の二律背反」에서 히라노 켄이 예술과 실생활의 관계에 대해 논의한 부분은 이 문제를 해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貧妻」, 「술勸하는社會」, 「墮落者」 등에서는 아내나 춘심 등을 타자로 상정해 배제하는 것을 통해 ‘나’를 구축해 나갔다. 소설들에는 아이러니한 시선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체험적 자아와 서술적 자아의 긴장과 갈등에서 나타난 것이다. 일본의 사소설론이 기존의 사소설 담론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 것 역시 텍스트를 작가가 직접 등장해 실생활을 옮긴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맨얼굴이라는 가면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사회와의 관계를 맺기 위한 것이었다면 그들이 행한 비판 역시 재고의 여지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