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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59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01 - 362 (6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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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선왕조 500여 년 동안 慶尙道 大丘의 지역개발 추이 및 농업구조의 재편 과정을 살펴본 연구이다. 대구의 지역 개발은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검토할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조선 초기(15세기)로서, 지역개발이 邑治 혹은 옛 治所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시기였다. 이 시기는 평야, 구릉지대가 주로 개발되는 양상을 보였다. 두 번째 시기는 조선 중기(16~18세기 중반)로서, 지역개발이 치소를 벗어나 그 외곽으로 확산되던 시기였다. 이 시기는 산간지대의 개발이 추진되는 시기인 동시에 移秧法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던 시기였다. 세 번째 시기는 조선후기(18세기 중반 이후)로서, 개발이 고산지대로까지 뻗어나가면서 고산지대로의 인구 이동이 본격화된 시기였다. 이러한 지역개발의 추세 속에서 농업지대 또한 점차 변화하고 있었다. 대구의 수전농업은 원래 치소 근처의 평야, 구릉지대를 중심으로 한 저수지(堤堰)의 활발한 축조를 통해서 발달해 나갔다. 그렇지만 川防(洑) 관개가 활성화된 16세기 이래 수전농업이 直播法으로부터 이앙법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수전의 중심축 또한 점차 산간지대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18세기 중,후반 이후 이러한 양상이 더욱더 가속화되면서 해발 500m 이상의 고산지대가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지역개발 추세와 더불어, 천방 관개가 가능한 산간지대에서는 수전농업이, 저수지 관개에 머물러 있었던 평야구릉지대는 한전농업이 주로 행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의 산간지대는 19세기에 이르러 농업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대로 부상된 반면, 하천평야지대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점차 낙후된 지역으로 밀려났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일제 강점기 이후 대구가 근대적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역전되기 시작했다. 이후 대구는 監營 소재지를 중심으로 한 대구분지 주변지역이 크게 발달하게 된 반면, 지리적 고립상태를 극복하지 못한 산간지대는 점차 낙후지역으로 변모해 갔다. 근대 도시 대구는 이러한 개발의 변화 과정을 겪으면서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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