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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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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논총 한국학논총 제33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3 - 7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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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교육의 목적과 내용, 방법 세 방면으로 나누어 學規에 나타난 조선시대 서원교육의 이념과 실제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먼저 서원교육의 목적과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爲己之學의 이념을 추구한 조선시대의 서원교육에서 科業, 즉 과거 공부에 대하여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지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에 따르면, 퇴계의 伊山書院 院規를 비롯한 여러 서원 학규에서는 위기지학이 서원교육의 본질이라면 과거 공부는 말단에 해당한다는 ‘本末論’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 비록 말단으로 규정하기 하였으나 본말론에서는 과거 공부의 불가피성을 인정한다. 반면, 율곡의 隱屛精舍 學規를 비롯한 여러 서원 학규에서는 서원 내에서의 과거 공부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排除論’의 입장을 견지하였다. 서원은 과거 공부와 무관한 순수한 위기지학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조선시대의 서원 학규에는 서원 내에서의 과거 공부에 대하여 ‘본말론’과 ‘배제론’이라는 두 가지 상이한 입장이 존재하였다. 다음으로, 서원교육의 내용과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여러 서원 학규의 讀書 次第나 講書 目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에 따르면, 조선시대의 서원 학규에서는 기본적으로 󰡔小學󰡕 에서 시작하여 <4서5경>으로 나아가고, 그 사이사이에 󰡔心經󰡕과 󰡔近思錄󰡕 등의 성리서와 󰡔通鑑綱目󰡕 등의 역사서를 읽도록 하는 정·주 성리학의 독서법에 기초한 표준적 유학 교육과정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17세기말 남계 박세채의 <紫雲書院院規>를 비롯한 여러 서원의 서원 학규에는 퇴계의 󰡔朱子書節要󰡕, 󰡔聖學十圖󰡕와 율곡의 󰡔擊蒙要訣󰡕, 󰡔聖學輯要󰡕 등 우리나라 학자들의 저술이 유생들의 평상시 독서 차제나 서원 강회시의 강서 목록에 정식으로 포함되었다. 이 밖에 도암 이재의 󰡔書社輪誦󰡕(1732년)이나 화서학파의 󰡔華西先生雅言󰡕 (1867년)과 같은 自撰 강학 교재들이 만들어져 서원교육에 활용된 것도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서원교육의 방법과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조선시대 서원의 居齋 방식과 講會 제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에 따르면, 入院 유생 모두를 상시로 거재시킬 수 없었던 조선시대의 서원에서는 거재·재가 유생을 망라하여 개최되는 집단적 강학 활동의 장인 강회를 통하여 群居講學의 이상을 추구해 나갔다. 특히 강회 제도는 18세기 이후 도암 이재·미호 김원행·화서 이항로 등 여러 山林學者들의 강학 활동을 중심으로 크게 발전하여 享祀에 경도되어 가던 이 시기 서원의 講學 기능을 회복해 나가는 데 중심적 기제의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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