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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 정부학연구 정부학연구 제14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61 - 8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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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다양한 분야에 관해 약 5백편의 방대한 저서를 남겼다. 이 논문은 다산의 저서 가운데 행정학과 관련된 「경세유표(經世遺表)」와 「목민심서(牧民心書)」를 바탕으로, 그의 행정사상이 현대의 인사행정, 특히 공무원교육훈련에 주는 시사점을 얻고자한다. 그의 관료교육훈련에 관한 주장은 한마디로 “윤리적이며 실무능력을 갖춘 관료의 양성”이라고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다산은 천거제의 적극적인 도입과 과거제와의 결합을 주장하는데, 이러한 주장은 현대의 개방형직위제와 인재풀의 활용과 일맥상통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관료선발제도와 교육훈련제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조한다. 천거제의 대대적인 도입과 과거제와의 결합을 전제로 할 때만이 실무중심의 교육훈련, 인성교육, 그리고 참여적인 학습이 실제로 가능함을 인지한 것이다. 이 글은 다산의 사상을 해석하기 위해 우선 그가 살았던 조선후기의 사회상황을 살펴본 후, 관료의 교육과 관련된 다산의 서술, 특히 천거제와 과거제를 고찰한다. 다음으로, 현재 공무원 교육훈련제도에서 강조되는 실무중심의 교육훈련 강조, 인성교육의 강조, 그리고 참여적인 학습에 관하여 다산이 어떤 사상을 견지하였는지 살펴본다. 다산의 행정사상을 살펴봄으로서 현대의 공무원교육훈련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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