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7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1 - 79 (1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주홍은 자신이 노년기를 겪기 시작한 1970년대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노년에 대한 불안과 노년의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며 노년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죽음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으며 시시각각으로 죽음과 마주 서서 살아간다는 생각을 가졌던 그는 마지막 작품인 「미로의 끝」에서도 죽음의 문제에 천착하였다. 그러나 이주홍의 소설을 노년소설로 규정하고 본격적으로 개별 작품을 논의한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주홍의 노년소설에 대한 고찰로써,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하고 타자화되고 있는 노년의 모습을 「바다의 시」, 「산장의 시인」, 「촌수상경기」, 「수병」을 통해서, 노화와 죽음을 수용하는 작가의식은 「낙엽기」, 「풍마」, 「수병」, 「미로의 끝」을 텍스트로 살펴보았다. 경제활동에서 은퇴한 노인들은 사회적으로 ‘폐물’ 취급받는 것보다 가장 가까이 생활하는 가족 구성원에게서 소외당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일 것이다. 「바다의 시」에서는 자식들의 외면으로 쓸쓸히 죽어간 시인 ‘유남’의 이야기이며, 「산장의 시 인」에서는 폐병 말기를 앓는 시인 ‘우민’이 자신을 따돌리는 가족들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 「촌수상경기」는 시골에서 찾아온 아버지와 자식세대간의 단절을 다루고 있으며, 「수병」은 며느리에게서 구박받고 자살을 선택한 ‘운허’의 노년이 그려진다. 한편, 지성이나 문학성이 절정에 달하기도 하고, 삶을 달관하여 정신적 풍요를 경험하는 때가 노년기이기도 하다. 완숙미를 가지게 된 노년 세대는 자식 세대들에게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존경받는 삶을 영위한다. 이주홍은 노화와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성숙한 노인상을 「풍마」의 ‘임교수’와 「미로의 끝」의 ‘관암’에게 투영시켰으며, 「낙엽기」와 「수병」에서도 죽음을 두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노인상을 담아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