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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6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9 - 11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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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려시대 간행된 『金剛般若波羅密經』(이하 『금강경』이라 줄여 부름) 각 本의 서지 사항과 지․발문, 板의 비교 등을 통해 『금강경』 조성이 갖는 시대적 의미와 역사적 의의를 다루었다. 『금강경』은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阿彌陀經』과 함께 널리 알려진 불교 경전 중 하나이다. 禪宗의 중심 敎義를 담고 있어 존중되며, 구마라집 번역본이 가장 널리 읽혀져 왔다. 7세기경 신라에서 암송된 기록이 있으며, 고려 전시기에 걸쳐 여러 차례 雕成되었다. 13세기와 고려 말기에 집중되었는데, 당시 시대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江華京板 『高麗大藏經』(이하 『고려대장경』이라 줄여 부름)에 편입된 『금강경』을 제외한 판본의 조성 및 인출 주체를 구분해 보면 고종대 무인집권자인 崔瑀를 비롯하여 鄭晏 등과 같은 집권층과 지방 유력자내지 官員과 같은 在鄕勢力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사원의 승려 및 불교계 인사들이 주도하기도 하였다. 발원문의 내용으로는 13세기 판본에서는 國泰民安과 전쟁 종식을, 원간섭기 판본에서는 皇帝 또는 國王의 祝壽를 기원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조성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금강경』(대자본)의 조성은 『고려대장경』 각성사업이 진행되던 고종 24년 12월에 이루어졌다. 제1장은 두 종의 목판이 있는데, 그 존재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판본의 오류 정정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 판하본의 瑕疵가 있는 판은 폐기보다는 별도로 보관되어 온 것이 아닌가 한다. 비록 『고려대장경』 편제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조성과정에서 교감과 교정은 물론 판본 재질 등을 꼼꼼히 살펴 제작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는 조성 주체와 참여 전문가와의 긴밀한 연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될 것이다. 『고려대장경』 각성사업은 기왕에 활동한 刻字僧과 刻手가 적극 참여해 주도하였다. 13세기 간행된 『금강경』 조성에 참여한 孝如, 大呏, 冲敍, 釋光, 明覺 등이 『고려대장경』 각성인으로도 조사되었다. 『금강경』 경전의 조성 의도는 각성사업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염원 및 실천적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당시 현실을 직시하고 모순을 극복하기 위하여 明覺과 釋光 등과 같은 승려 지식인들은 각성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을 것이다. 각성사업 직전에 활동한 각자승이 적극 참여한 사실은 기왕의 사원이 보유하고 있던 인적․물적 자원은 국가사업과 공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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