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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도시인문학연구 도시인문학연구 제8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87 - 21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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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21세기 들어 중국의 인문학 생태환경의 변화의 과정에서 터져 나온 세 가지 논쟁의 전개과정을 추적하면서 그 문화적 의미를 분석한다. 2000년 “장강 『독서』상” 논쟁은 당시 “학술적 성과를 어떤 기준에서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를 주로 논의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학술의 권위가 더 이상 학술 자체의 힘으로 지탱되지 못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기도 했다. 이전 중국의 학술상은 “명예”만을 수여하는 형식이지만, "장강 『독서』상”은 “명예”의 자리를 “상금”으로 대체하려는 시도였다. 이제 학술적 성과는 “환금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2005년 “학술적 자리 선점” 논쟁이 제기하는 국가적 학술지원사업의 문제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국가가 막대한 액수의 연구비를 학계에 투입함에 따라 학술의 가치는 점차 국가에서 배분받은 연구비의 크기에 따라 정해지게 되는데, 거기에 대한 문제제기가 “학술적 자리 선점” 논쟁이었다. 특히 시장에서 수요가 없거나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없는 인문학의 여러 영역들은 국가에서 지정한 연구지원사업에 더욱 의존하게 된다. 21세기 들어 학술에 대한 외부적 힘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인문학계는 이미 의제설정과 결과평가의 주도권을 국가에 넘겨주었고, 그 결과 국가가 정한 기준만을 넘기 위한 의미 없는 연구 결과가 양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다른 사람들의 성과를 손쉽게 자신의 것을 만드는 것, 바로 표절이다. 2010년 “왕후이 표절 사건”이 불거진 것도 사실 『절망에 반항하다』자체의 문제이라기보다는 표절에 대한 문제의식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문학계는 이 문제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 하고 다시 언론이나 법률 등 사회의 다른 영역의 힘을 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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