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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39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3 - 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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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계에서 명덕에 관한 논의가 성리학적 주제로 크게 부각된 시기는 17세기에 접어들면서이다. 명덕에 관한 논의가 그 이전 시기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송시열을 주축으로 한 노론계 학자들이 주자학의 여러 가지 개념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명덕 역시 하나의 성리학적 주제로 주목받게 된다. 그 이유는 주희가 명덕에 관해 심 혹은 성 한 가지로확정하여 설명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기호학파의 종장인 이이 역시 심성의 총명이라고만 설명할 뿐 명확하게 규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자들마다 명덕에 관해매우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었다. 기호학파 낙론계의 명덕설은 심에 한정하여 해석함과 동시에 심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된다. 특히 김창협은 심의 허령불매한 지각능력을 핵심으로 명덕설이 전개되는데, 이는 도덕본성을 실현시키는 주체인 심의 역할과 기능에 주목한 결과이다. 이러한 낙론계 명덕설은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심성의 문제에서 리기론적 해석으로 외연이 확대되는데, 이는 당시 기호학계에서 심을 리 중심적으로 해석하는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홍직필과 전우는 당시 화서학파와 명덕에 관한 논쟁을 주도하면서 김창협이 제시한 명덕설을 계승함과 동시에 명덕을 기로 파악하여 제시하였다. 낙론계 명덕설은 심론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전개된다. 낙론계는 도덕행위의 주체인 심의 역할에 주목한다. 리무위, 기유위의 리기관계에 따라 성무위, 심유위의 심성관계가 제시됨으로써 무위한 성은 오직 유위한 심에 의해 실현될 수 있기에 도덕본성을 실현시키는 주체인 심은 도덕행위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창협은 성과 대비되는 심의 독자적인 영역을 지각논의를 통해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그리고김창협이 지각논의를 통해 부각시키고자 했던 심의 독자적인 영역은 바로 도덕본성을 현실화시키는 심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주목한 것이며, 그러한 능력을 ‘허령불매한 지각능력’ 즉, 명덕을 통해 해명하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김창협의 명덕설은 김원행, 홍직필 그리고 전우에게도 계승되어 자칫 도덕행위의 과정에서 성의 부속물처럼 여겨질 수 있는 심을 도덕을 실현하는 핵심 영역으로 인식하여 전개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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