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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포은학회 포은학연구 포은학연구 제6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67 - 19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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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몽주의 세계관이며 대외관인 화이론과 영역 인식을 시문과 연대기 자료를 통해 연구하였다. 정몽주는 유교의 기본 명제인 효제충신을 어려서부터 궁행실천했으며, 사대부로서 주자 성리학의 명제에 맞추어 명나라를 천하 문명의 중심으로 생각하여 그것을 추종하였고, 의리에 따라 고려왕조에 절개를 지키다 순사한 인물이다. 그는 조선조 500여 년간은 물론 오늘날에도 충절과 절개의 인물로 평가되는데, 그 기준은 늘 유학자의 시각인 셈이다. 유교적 세계관과 의식 구조하에서 포은의 주장은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올바른 방향이었다. 더욱이 원명교체기 동북아시아의 혼란한 국제질서 속에서도 실리적인 노선을 택했다고 평해야 할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포은이 주장한 대명 사대론은 조선의 외교노선이 되었으며 이후 500여 년간 조선왕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근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은의 화이관은 철저히 중국 중심으로 고려가 중심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명나라와 한족 중심의 문화를 천하 문명의 정당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중국 역사관을 그대로 계승하는 부정적인 면도 없지 않다. 고려의 복식을 명나라의 것으로 하는 국가의례의 전환을 주장한 것이나 연호의 교체 등은 고려가 독자적인 정치노선을 포기하고 명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의 한 부분으로 전락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은이 명나라 공물의 견감과 황제의 부당한 요구를 저지하기 위한 수단의 연장선에서 찾은 정치적 선택이라고도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왜구의 침략에 적극적으로 대면하고 고려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조하며 왜구에게 납치된 고려인을 쇄환시키는 외교적 성과는 고려의 고위관료로서 또 다른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포은의 화이관과 영역관은 그가 근본적으로 지녔던 성리학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것이었으며, 그것을 근간으로 당시 위급한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라 움직였던 것임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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