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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53 - 38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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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엔료는 일본의 메이지시대에 활약한 계몽주의자의 한 사람이다. 그는 진종의 사원에서 출생하여, 진종의 장학생으로 동경대학 철학과에 유학을 했다. 그렇지만 철학을 지향하면서 진종으로의 복귀를 거부한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철학을 모색하면서 진종을 포함한 불교를 비판하고 불교개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근대 한국불교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글은 이러한 이노우에 엔료의 만년의 작품으로서, 그의 사상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저서 󰡔분투철학󰡕을 대상으로 하여, 그가 ‘활동주의’를 구축하기 위하여 어떤 해석학적 장치들을 활용하고 있는지 탐색코자 한 것이다. 활동주의가 내용이라고 한다면, 해석학적 장치들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내용과 방법이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이노우에 엔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활동주의와 해석학적 장치들은 분리될 수 없다. 특히 세 가지에 초점을 두었다. 첫째는 ‘사(死)’와 ‘활(活)’을 나눈 뒤에, ‘활’을 선택하는 그의 교판에 대해서이다. 둘째는 책과 현실 사이에서는 책을 읽지 말고 현실사회나 자연을 읽으라고 하는 독서법에 대해서이고, 마지막으로는 중송(重頌)과 패러디(parody)를 활용하는 시적인 글쓰기에 대해서이다. 그 결과, 몇 가지 문제점도 지적할 수 있었다. ‘활’을 지향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지만, 현실이나 자연을 읽은 뒤에 그런 관점으로 다시 책을 읽으면서 재해석하자고 말하지는 않는다. 또 글쓰기에서 시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시가 모두 계몽을 위한 메시지 전달의 수단으로 밖에 활용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 결국 정서나 감정적 측면을 배제하는 그의 불교관은 정서나 감정을 담을 수 있는 신앙(진종)의 기반 위에 활동을 말하지 못하고 메마른 이성과 계몽(철학)에만 입각한 활동을 말하고 말았다는 한계 역시 있었던 것으로 비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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