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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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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1 - 9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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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창비』가 일련의 담론적 실천을 통해 실행한 ‘자기 갱신’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위해 『창비』가 생산한 민족민중(문학)론, 제3세계(문학)론, 분단체제론, 87년 체제론 그리고 동아시아론의 전개를 ‘재현’이라는 문제틀에서 조명한다. ‘재현’은 사회․정치․경제적 하위의 타자를 중심으로 인식론적 지도를 그리고, 이들로 하여금 말하도록 해 주고 그들을 위해 말한다는 지식 집단의 상상-의지-실천 체계 전반을 뜻한다. ‘재현’은 지식생산 주체의 “열정”과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장소다. ‘재현’ 속에서 그들은 대사회적 책임을 발명하고 존재증명의 계기를 마련한다. 『창비』는 1960년대 이후 재현 권한 자체를 성공적으로 선점하고 실행했다. 『창비』를 비롯한 한국의 진보 엘리트는, 민중-지식인 사이의 거리는 좁히고 싶거나 좁혀질 수 있거나 좁혀져야 하는 어떤 것이라는 신념을 공유했다. 1970~1980년대의 창비는 재현(가능성)이라는 상상과 믿음의 체제에서 움직였고 또 이 체제를 강화하는 지적 기반을 그 어떤 집단보다도 열성적으로 구축했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창비』는 재현의 논리와 전략을 구현하며 자기를 유지하다가 199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체제론화’ 과정을 밟는다. 분단체제론, 87년 체제론, 동아시아론은 이 변화를 보여주는 산물이다. 이 글에서는 민중문학, 제3세계(문학)론 계열을 ‘주체성-프레임’으로, 분단체제론, 87년 체제론, 동아시아론 계열을 ‘체제-프레임’으로 명명한다. 이들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한 번 꼬이면서 연속되고 있다. 주체성-프레임에서 체제-프레임으로의 전환 맥락을 규명하면서, 『창비』가 체제-프레임의 대건축술이 지우고 망각해 버린 복잡한 미로를 발견하는 새로운 과제를 감당해야 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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