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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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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55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87 - 21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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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 벽암 각성(碧巖覺性, 1575-1660)이 찬술한 것으로 알려진 『선원도중결의(禪源圖中決疑)』는 그의 비문과 행장 등에 서명이 소개되어 있을 뿐 지금까지 실물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필자는 부산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이 책의 목판본이 소장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그 원문과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은 1648년(인조 26)년 합천 가야산 해인사에서 판각된 것으로, 「선원도중결의」와 「참상선지설(參詳禪旨說)」 그리고 「서도중결의후(書圖中決疑後)」 3편의 글이 합간(合刊)되어 있다. 「선원도중결의」는 규봉 종밀의 저술인 『선원제전집도서』에 나오는 내용 중 도식(圖式)에서 드러난 의문점을 벽암 각성이 여러 선객들의 물음에 답하는 13가지의 문답형식으로 풀어낸 글이다. 「참상선지설」은 1636년 11월 1일 부휴 선수(浮休善修, 1543-1615)의 기일날 화엄사 벽암당에 모인 여러 사형들이 지눌의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에 나오는 ‘방하교의(放下敎義) 참상선지(參商禪旨)’의 뜻을 묻자, 벽암 각성이 진각 혜심의 『선문염송』에 나오는 제1 고칙(古則)을 인용하여 그 뜻을 밝힌 글이다. 이 두 글은 벽암 각성의 제자이자 당대 글씨로 유명했던 설봉 희안(雪峯希安)이 행서체로 썼다. 책 말미에 실린 「서도중결의후」는 앞의 두 저술에 대한 발문으로, 선조(宣祖)의 부마이자 당대 문장과 글씨로 명성을 떨쳤던 동회(東淮) 신익성(申翊聖, 1588-1644)이 1642년 경기도 용문산 백운루에서 직접 쓴 글이다. 새로 발견된 벽암 각성의 『선원도중결의(禪源圖中決疑)』는 18세기 강학(講學) 사기(私記)의 효시(嚆矢)로 그 의미가 있으며, 그의 교학과 사상이 새롭게 평가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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