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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음악학회 음악과 문화 음악과 문화 제8호
발행연도
2003.1
수록면
145 - 16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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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의 풍물공연에 끼친 관광업의 영향김진우오늘날 관광산업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민족이나 문화와의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화를 상품화하는 예들이 늘어났다.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문화를 상품화하는 현상이 관광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학자들은 이로 인한 부정적, 긍정적 측면들을 연구했는데 주로 부정적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졌었다. 관광업에 바탕을 둔 문화의 상품화라는 현상은 대개 부정성과 긍정성이 같이 공존하기는 하나 이 논문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논하였다. 논문의 자료는 1999년과 2000년 필자의 정동극장 현장연구와 청중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되었다.정동극장은 1995년에 국립극장의 부설로 설립되었는데 1997년에 재단법인으로 바뀌면서 문화공연의 상품화라는 맥락에서 극장 안에 마케팅 부서를 만들어 전통예술상설무대를 기획했다. 이 공연은 한국인들도 대상으로 하나 외국인들이 주 관객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전통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정악, 민속악, 기악, 무용 등 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장르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을 뿐 아니라 공연 시작 전이나 공연 후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공연패키지로 만들어졌다.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풍물(삼도설장구, 삼도풍물굿, 판굿 등이 공연된다)은 공연의 핵심으로 기존의 사물놀이 공연들과는 달리 음악에만 초점을 맞춘 것에서 벗어났다. 정동극장의 풍물공연은 서양음악 공연장에서 무대와 관객석에 의해 흔히 연주와 감상으로 구분되는 이분적 형태에서 탈피하여 민속공연에서의 판과 유사한 형태로 바뀐다. 신명 나는 가락에 신명이 난 관객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고 공연의 한 구성원으로 참여해 연주자와 적극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또한, 풍물 본래의 공동체적 놀이 기능을 되찾기 위해 정동극장은 공연장 안에서의 연주를 밖의 야외마당으로 끌어내어 관객과 연주자 그리고 관객끼리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와 같이 정동극장은 무대화되어 본래의 성격을 상실해 가는 풍물의 전통적 기능과 성격을 회복하여 그것을 문화상품화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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