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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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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11 - 24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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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자코비안(Jacobean) 비극의 두드러진 요소로 부각되었던 잔혹성을앙토냉 아르토(Antonin Artaud)의 잔혹극의 이념 속에서 재해석하고자 한다. 존포드(John Ford)의 <가엾게도 그녀가 창녀라니 ‘Tis Pity She’s a Whore>(1629)는자코비안 비극의 마지막 시기에 위치하면서 오빠와 여동생의 근친상간이라는파격적인 소재, 죽음을 불사하면서 자기들의 사랑의 정당함을 외치는 주인공들, 유혈낭자하고 잔혹한 장면들, 그리고 포드가 근친상간을 다루는 시각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근친상간의 당사자들은 패륜적인 행위로 인해 비난을 받으며 죽게 되지만 작가는 그들에게 영웅적인 색채를 부여한다. 아르토는그의 저서 󰡔잔혹연극론 Theatre and Its Double󰡕에서 이 극이 잔혹극의 이념을 탁월하게 형상화한 사례로 인용한다. 그는 ‘잔혹’이라는 단어를 몹시 신중하게, 그리고 차별화시켜서 사용한다. 그것은 물리적인 스펙터클을 넘어서 삶 자체를 뒤흔드는 형이상학적 공포이다. 그가 목표로 하는 잔혹극은 관객의 인식을 무자비하게 교란시키는 극이다. 즉 관객이 외면하고 싶은 것을 억지로 끄집어내서 보여주는 그것이 잔혹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잔혹성은 주인공의 형이상학적 태도와 인물들의 액션, 그리고 스펙터클의 다양한 차원에 걸쳐서 해석되어야 한다.<가엾게도 그녀가 창녀라니>의 근간을 이루는 잔혹성은 지오반니와 애너벨라를 사로잡는 저항할 수 없는 욕구와 도덕적 순수성이다. 포드는 이들의 근친상간적 욕망을 매개로 해서 인습이나 세속화된 종교적 가치에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아르토의 잔혹극의 이념 속에서 선정주의나 도덕적 퇴폐 등으로 평가절하 되었던 이 극의 잔혹성은 새로운 의미의 지평을 확보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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