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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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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드라마학회 드라마연구 드라마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1 - 69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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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한국연극에 나타난 주요 경향 중의 하나는 일상극의 부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상극으로 지칭되는 공연들은 프랑스나 독일 등에서 하나의 미학적 양식 개념으로 구축된 ‘일상극’과는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일상극으로 지칭하는 연극들은 소재주의적 개념에 가깝다. 그런데, 이 입장을 취해 연극양식을 규정한다면 예술의 스타일이나 미학을 경시하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본 연구는 소재주의적 입장을 지양하고, 일상극이 새로운 세계인식과 연극미학 및 아방가르드적 글쓰기를 가진 연극 양식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1970년대 서구에서 등장하여 특유의 연극양식으로 정립된 일상극의 미학을 개념틀로 참조하면서 한국 일상극의 특성과 주요 경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 일상극의 대표작으로 박근형의 <청춘예찬>, 김명화의 <돐날>, 윤영선의 <여행>을 선정하고, 이들 세 작품의 글쓰기와 공연미학을 분석해 보았다. 일상극은 일상에 대한 수평적 관점과 가까이서 조망하는 접근 태도를 견지하기 때문에 독특한 내용과 형식을 갖는다. 일상극이 갖는 사회문화적 함의는 그동안 연극무대에서 폄하되어 왔던 주변부 인물과 일상의 다면적 의미를 새롭게 제기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일상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일상극은 이념이나 역사 같은 거대담론 대신 평범하고 진부한 일상을 관객 앞에 제시하면서 파편화된 장면이나 분열된 인물들, 복수의 목소리와 관점이 혼재하는 시공간, 열린 결말 등을 통해 관객이 그 의미의 틈새를 메우고 자신의 세계인식에 따라 스스로 텍스트의 의미를 구성하게 만드는, 다시 말해 관객의 능동적인 의미해석을 유도하는 ‘관객의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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