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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33 - 15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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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마(Ahmadou Kourouma)의 세 번째 소설인 『야생동물의 투표를 기다리며(En attendant le vote des bêtes sauvages)』는 동소마나(donsomana)라고 하는 말링케 족의 전통 서사시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동소마나는 위대한 인물의 무훈이나 업적을 찬양하는 장르인데 쿠루마는 이를 통하여 코야가(Koyaga)라는 인물의 생애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에는 코야가의 탄생부터 그의 어린 시절, 그리고 그가 정권을 잡는 과정이 펼쳐져 있다. 그런데 이 소설의 구조가 대단히 복잡하고 어지러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 인물의 생애를 다룸에 있어서, 시간적 순서에 따라 서술하면 가장 명료하고 단순한 구조가 되겠지만 이 소설은 시간적 순서를 뒤바꾸고, 시간을 해체하며, 사건의 흐름을 어긋나게 만들고 있다. * 이 논문은 2016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내 학술 연구비 지원에 의한 것임. 소설의 구조가 이처럼 복잡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순환과 반복이 이 소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서사 구조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야기가 되풀이된다는 점이다. 코야가의 동소마나를 화자가 시작하는 것이 곧 이 소설의 처음인데, 화자는 왜 동소마나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하는 것인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에 화자는 비로소 왜 코야가의 동소마나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며 동소마나를 시작한다. 동시에 이야기는 다시 앞으로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된다. 이처럼 소설은 처음과 끝이 서로 호응하면서 커다란 원형 고리를 만들어 순환 형태를 이룬다. 또한 소설은 중간 중간에 많은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면서 계속 서사 고리를 만들어 가면서 반복을 되풀이한다. 이야기는 앞으로 계속 나가지를 못하고 어느 정도 나가다가 다시 뒤로 되돌아감을 반복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순환과 반복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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