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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75 - 30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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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다른 장편소설들과 비교해 여주인공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백치』에서 두 여주인공 나스타샤와 아글라야가 돋보이는 지점은 비단 미모와 개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당시 러시아 사회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교육을 받은 두 사람은 독서광이라는 점에서도 닮았으며 때로 문학작품에 의거해 소통한다. 본고는 두 여주인공이 제시하는 문학작품이 남자 주인공들과의 관계를 보다 더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 그들이 선택한 문학 텍스트가 어떻게 발화되고 수신되는지 고찰한다. 특히 아글라야와 나스타샤가 독서를 바탕으로 남자 주인공(들)과 소통을 시도할 때 발견되는 각각의 테마를 상정하고 그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돈키호테』와 「가난한 기사」를 언급하는 아글라야에게서는 기본적으로 ‘기사’의 테마가 전경화 되는데 웃음을 거부하고 ‘아름다움’에 바친 기사의 공경과 공적을 우선시하는 아글라야의 독서는 오독임을 논증하고 일차 수신자인 미시킨과도 소통하지 못함을 지적한다. 그에 반해 로고진에게 하이네의 시 「하인리히」를 읽어주는 나스타샤는 그에게 복수라는 생각의 씨앗을 뿌리고 그녀가 견지하는 복수의 테마는 죽음을 맞이하기 전 거처에 두고 가는 『마담 보바리』를 통해서 마무리된다. 없어진 자신을 대신해 미시킨이 플로베르의 소설책을 발견하도록 함으로써 나스타샤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모종의 전언을 남긴다고 보인다. 더 나아가 두 여주인공이 문학작품을 매개로 수신자인 남자 주인공과 소통하는 양상을 살펴보면 아글라보다는 나스타샤의 소통이 성공적임이 드러나는데 두 여주인공이 해석을 전달하는 상반된 방식에 그 이유가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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