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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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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11 - 13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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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唐代는 詞라는 문학형식이 부상하기 시작하여, 宋代의 흥행을 위한 제반 토대를 완비한 시기이다. 이에 五代에 편찬된 『花間集』은 중국최초의 文人詞集이자 이 안에 수록된 詞는 이후에 文人詞의 전범이 된다. 『花間集』에는 18人의 詞作 500수를 싣고 있다. 『花間集』의 작가들을 통상 花間詞人이라 명명하는데, 牛嶠 역시 18人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花間詞人이다. 그러나 『花間集』의 작가 중 溫庭筠과 韋莊을 제외하고는 주목하지 않는다. 따라서 『花間集』에서 溫庭筠과 韋莊을 뺀 나머지 詞人들은 군소작가이다. 일반적으로『花間集』을 언급할 때 溫庭筠과 韋莊의 詞를 중심으로 花間詞의 특징을 제시하는데, 물론 16人의 군소작가 중에는『花間集』의 대표작가 2人과 그 작품의 성격이 대동소이한 詞人도 있다. 그러나 『花間集』에 일정이상의 작품을 수록한 작가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주의하며 군소작가로 취급하는 편견을 탈피해 그들의 특징과 개성을 고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은 『花間集』을 면밀히 파악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작업이다. 본고 역시 『花間集』의 군소작가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려는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花間集』에는 牛嶠의 詞 32수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들의 제재는 ‘애정’ ‘영물’ ‘변새’ ‘회고’ ‘유랑’ ‘해후’로 다양하다. 이 중 ‘애정’의 묘사를 통해서는 섬세한 포착력을 기저로 절제된 白描 수법을 통한 美景을 완성하고 있었다. 또한 ‘영물’이라는 제재를 운용하는데 있어서는 단순히 사물의 표현에만 국한하지 않아 궁극적으로 情과 景이 일치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수작에서 과시하고 있는 면모이다. 뿐만 아니라 ‘변새’ ‘회고’ 등의 제재에서는 작품의 전편을 통해 자세하게 묘사하는 서사특징이 두드러지고 있었으며, 이는 唐詩의 흔적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결국 牛嶠는 『花間集』의 군소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적지 않은 詞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작품들은 피상적으로는 대표 작가들과 유사할 수 있지만 밀도 있는 고찰을 진행한 결과, 대표 詞人들과는 상이한 특징과 개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牛嶠 詞의 독특한 정체는 향후 花間詞에서 宋詞로 그 婉約性을 연계하는 가교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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