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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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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프랑스학회 프랑스학연구 프랑스학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9 - 5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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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재등장 법칙이 전제된 발자크의 전형론에서 ‘전형화된 개인’과 ‘개인화된 전형’의 개념을 구분해보는 작업이 어떠한 의미를 지닐 수 있을 것인가? 우선, 우리의 작업은 발자크의 전형론에서 자주 배제되었던 한 측면, 즉 관념이 육체화된 전형의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주었다는 점에서 유효하다. 또한, 발자크의 전형 전체를 편향되고 고정된 틀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전형화된 개인’과 ‘개인화된 전형’의 구체적인 의미를 밝힘으로써 우리는 발자크의 전형을 관찰할 수 있는 두 가지 관점을 얻은 셈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사회계급, 생활환경, 직업, 인종, 성격 등 인물의 가시적 외양이 주가 되는 관점이며, 두 번째는 감정, 정념, 사유, 정신, 관념 등 비가시적 내면에 초점이 맞춰진 관점이다. 이로써 우리는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인간극』의 전형들을 ‘전형화된 개인’과 ‘개인화된 전형’이라는 두 가지 개념의 축으로써 재조명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전형화된 개인’의 관점에서 루이 랑베르가 연약하지만 꿈에 부푼 세나클의 청년이라면, ‘개인화된 전형’의 관점에서는 사유의 파괴적인 힘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인물이다. 또한, 전자의 관점에서 고리오 영감은 대혁명으로 벼락부자가 된 제면업자로 정의되지만, 후자의 관점에서는 “부성애의 그리스도”를 현현하는 인물로 드러난다. 같은 원리로, 보트랭은 도형수의 전형이면서 동시에 “타락한 한 나라 전체의 전형” 이 되고, 라스티냑은 파리로 상경하여 성공하는 시골 청년의 유형이면서 동시에 “젊은이의 야심” 을 온몸으로 드러내며, 모르소프 부인은 헌신적인 어머니이자 숭고한 종교적 “금욕주의”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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