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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65 - 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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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1731~1783)의 ‘천’관념을 고찰한 결과물이다. 『담헌서(湛軒書)』를 살펴보면, 담헌이 구사한 ‘천’관념은 관념천(觀念天), 인격천(人格天), 자연천(自然天)의 세 가지로 분류 가능하다. 관념천은 극도로 추상화된 하늘로, ‘리법’(理法)으로서의 천을 가리킨다. 성리학자이기도 한 담헌은 하늘에 ‘리’(理)가 내재되어 있다고 보았다. 담헌은 ‘리’를 인식 가능한 것이라 보았다. 관념천을 말하면서도 그것을 구체적인 법칙으로 여긴 것이다. 담헌의 인격천 관념은 주로 사해동포(四海同胞)를 언급하는 곳에서 보인다. 담헌은 중화와 오랑캐를 차별하는 대신, 평등안으로 이들을 대우할 것을 주장하였다. 여기서의 하늘은 인격천이 된다. 마지막으로 자연천은 객관적인 관측과 관찰의 대상으로서의 하늘을 말한다. 담헌은 서양의 수학과 천문학을 연구한 바 있다. 담헌이 천체의 운행을 설명할 때 언급하는 하늘은 이러한 자연천의 관념에 해당한다. 담헌의 사상적 전회는 이상의 ‘천’관념과 그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리학자로서 담헌은 관념천을 주로 언급하나, 중국에 다녀온 후에는 인격천의 관점에서 평등을 말하기 시작한다. 아울러 서양 자연 과학에 대해 깊이 이해한 담헌은 자연천의 관점에서 천체의 운행을 관측하고 관찰하는 면모를 보인다. 담헌은 이러한 ‘천’관념을 방법으로 삼아 인간과 만물, 중화와 오랑캐, 지구와 별을 평등하게 바라볼 수 있는 평등안을 갖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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