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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근대학회 일본근대학연구 일본근대학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63 - 28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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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키나와출신의 여성작가 사키야마 다미의 「풍수담」(1997)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섬’을 중심된 테마로 한첫 번째 작품집과 오키나와어를 문학언어로 도입하기 시작한 두 번째 작품집 사이에 발표된 「풍수담」을 통해, 두 번째작품집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키야마문학의 기저를 이루는 문학적 특징에 관해 고찰했다. 「풍수담」은 사키야마가‘섬’의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가라는 자문에 대해 그 해답과 문학적 방법을 모색한 작품이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야마토 출신의 화자를 통해 눈에 보이는 섬의 모습이 아니라, 바람과 바닷물의 소리, 즉 섬의 ‘어둠’으로부터 들려오는목소리를 표현하고자 하였고, 그 목소리의 주체는 오키나와여성이었다. 소설은 화자로 하여금 “보는 쪽과 보여지는 쪽”, 즉 관찰과 대상의 위치관계를 전도시키고, 보는 것이 아닌 듣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화자를 ‘어둠’으로 인도하고, ‘어둠’으로부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고 있었으며, 그 ‘어둠’을 형상화하기 위해 사키야마는 이계적 상상력을도입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화자에게 도달하는 것은 소리의 말단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고, 통합적인 언어적메시지를 들을 수는 없었다. 이것은 외부의 타자인 ‘나’뿐 아니라 작가인 사키야마에게 있어서도 ‘섬’은 여전히 타자적존재임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타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것에 수반되는 표상의 폭력에 대한 작가의 의식이 작용하고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풍수담」은 오키나와를 둘러싼 관찰과 대상의 관계를 전도시킴과 동시에 오키나와 스스로에 대해서도 표상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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