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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9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12 - 513 (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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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의 서화(書畵)에 드러난 심미이상(審美理想) 중 하나인 덕성함양(德性涵養)의 위기지학(爲己之學)에 관하여 고찰한 글이다. 위기지학은 유가(儒家)가 지향하는 예술정신의 출발점이 된다. 하나의 작품을 평가할 때 동양예술에서는 작가의 기교의 탁월성보다는 인품과 학식을 기준으로 해서 평가하곤 한다. 이런 점은 바로 위기지학을 통한 평가 여부가 담겨 있다. 이 같은 위기지학의 예술적 적용에 해당하는 대표적 인물이 이하응이다. 조선시대 말기의 시대적 상황은 이하응으로 하여금 다단한 역정을 겪게 했다. 그 과정에서 석파는 조선의 정치나 사회문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현실적 상황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았고, 이런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정치적 의도를 서화예술창작을 통해 표출하고자 하였다. 이하응 서화창작의 시종(始終)은 항상 신독(愼獨)의 불기자심(不欺自心)을 그 기저(基底)로 한다. 그 불기자심을 근간으로 한 성의정심(誠意正心)의 위기지학의 수양공부는 석파의 예술창작과 예술정신의 핵심이 된다. 유가가 지향하는 위기지학은 성선적 본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 그 성선적 본성은 하늘이 부여한 것으로 이상적인 것은 자신의 성선에 따른 ‘무소위이연(無所爲而然)’의 경지이다. 이러한 본성에 관한 존재적 각성의 깨달음은 끊임없는 위기(爲己)와 절기적(切己的) 자아의 수양공부가 요구된다. 조선조에서 난초라는 화목(畵目)은 인품론과 연계하여 위기지학의 유가적 예술사상을 잘 드러낸다. 석파는 위기지학을 이상으로 삼아 굴원(屈原)의 인란위식적(紉蘭爲飾的)인 덕성함양을 실천하고자 한다. 나 존재에 관하여 의문을 품을 때부터, 나를 위한 공부는 시작되고 나를 위한 ‘수기(修己)’는 시작된다. 그 인간다움은 석파의 창작을 통한 인격도야에서 德의 함양으로 대변되는 수기치인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석파의 서화창작 인식은, 성리학의 명도구세적(明道救世的) 사유에 그 기저를 두고 있는, 성의정심(誠意正心)의 덕성함양과 위기지학을 실천하고자한 이상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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