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78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57 - 379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노장의 생사관을 고찰하여 민요에 수용되어 있는 한국인의 생사관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 민요의 주제 중 생사는 사실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노장의 생사관 역시 많은 곳에서 주요 테마로 곧장 활용되는데, 그 빈도와 역할에서 유가의 생사관을 훨씬 넘어선다. 왜냐하면 삶과 죽음에 대한 비애와 공포를 문학적으로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대자연 속에 귀의하여 생사를 초월하고자 하는 노장의 정통적인 생사관이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의 민요를 ‘불사지향형(不死志向形)’과 ‘생사탈속형(生死脫俗形)’이란 두 개의 패러다임을 기준으로 다양한 실례를 들어 고찰하였다. 노장의 생사관은 노자의 ‘사이불망(死而不亡)’과 장자의 ‘사생일체(死生一體)’로 집약할 수 있다. 이것은 ‘사이불후(死而不朽)’를 추구하는 유가의 입장과는 차이를 나타낸다. 즉, 유가는 기멸론(氣滅論)과 이불멸론(理不滅論)을 주장하는데 반해 노장은 기불멸론만 주장하는 차이는 있으나 노장과 유가의 생사관이 육체의 죽음을 인정하면서도 정신적인 영원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서로 상통하는 점이 있다. 만약 죽은 뒤 다시 태어남을 강조하는 불교와 기독교의 생사관을 ‘사후신생(死後新生)’이라 한다면, 유가와 노장의 생사관은 모두 ‘사이불망’ 또는 ‘사이불후’형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노자가 말하는 ‘섭생을 잘하는 자’와 장자가 추구했던 ‘지인(至人)’의 ‘생사를 초월하는 형상’은 정신적 측면을 설명하기 위한 신화적 비유였지만, 도교에서는 이를 육체적인 측면으로 생각하여 여러 가지로 죽지 않는 법들을 탐구했다. 다시 말해서 노자의 생사관은 ‘불사지향형’으로 변형되는데 반하여, 노장의 생사관을 준수하는 ‘생사탈속형’ 유형은 산수자연을 도의 구현체로 보고 그곳으로 귀의하여 노니는 것으로 전개된다. 후자를 노장의 정통적인 생사관으로 부른다면, 전자를 노장의 생사관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노장의 입장에서 한국민요에 나타난 생사관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