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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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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79 - 30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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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9천여 년 전에 건국되었다고 하는 한국(桓國)시대에 인류역사상에서 처음으로 내리신 위대한 정신철학의 보고인 『천부경(天符經)』이 내려졌음을 모르는 이가 너무 많다. 『천부경』이야말로 세계 역사상으로 보나 세계철학사로 보나 초유의 경전임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민족의 겨레의 조상인 단군왕검이 건국한 조선의 제후국인 춘추시대에 살았던 공자는 삼성조(三聖祖)의 인효(仁孝)사상을 계승하여 이를 골격으로 하여 육경을 집성하여 삶의 가치를 체계화여 실현시키기 위하여 세계적인 유학을 성립시킨 것이다. 그런데 육경 중에서 『역경』이 철학의 조종(祖宗)임은 두 말할 것이 없다. 본 연구에서는 『주역』의 형성이 시대적으로 장구한 세월 속에 여러 성인을 거치고 많은 세월을 거쳐 이루어졌음은  이미 사람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중에서 공자가 주역계사전이 공자의 소술(所述)이고 특히 『주역.계사전』이 공자의 저작이고, 공자철학의 핵심이라는 것을 동양철학자들은 상식으로 알고 있다. 본 연구자는 『주역.계사전』을 각고 끝에 심층으로 연구한 토대위에 『천부경』을 공부하다 보니 공자께서 녹도문 『천부경』을 읽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볼 때에 철학의 보고인 『천부경』에서 암시를 받아서 『주역.계사전』을 지었다고 단정할 만하다. 『천부경』은 논리구조로 보아 3단계로 구성되었음이 역시 『주역.계사전』과 「설괘전」에서 확인 된 바 삼경(上․中․下經)으로 분리하여 연구하면 이해가 빠르다. 따라서 첫 단계인 상경인 천리(天理)를 중핵으로 한 내용부터 1차로 연구하려고 한다. 본 연구는 세계철학의 종맥(種脈)이 우리 고유사상인 『천부경』에 있음을 한국은 물론이요, 동북아 및 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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