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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9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 - 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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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전기의 성리학자인 한훤당 김굉필의 소학적 삶과 도덕적 시를 고찰하였다. 그는 근엄한 자세로 스승 김종직 보다 더욱 더 유학에 파고 들어가, 성리학의 이론보다 실천에 더욱 힘을 쏟았다. 유학의 근본목적인 수기치인에 관련된 성리학적 의리를 이전의 어느 때 보다 실천하려 하였고 도덕교육에 대해서도 신성한 사명을 지니고 가는 곳마다 학교를 일으켜 유학과 문교를 흥기시키고 조광조⋅김안국 등의 학자를 길러내었다. 김굉필의 학문은 대체로 도학적 원리의 구명과 도덕적 실천적 가치의 구현에 편중되었다. 그는 특히 도덕교육에 대한 열의가 가득하였다. 『소학』은 고려 말에 전래되어 교화의 바탕이 되었으며 조선 왕조가 교육을 위하여 법제적으로 강요하였으나, 문장에 치중해 실천에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후 15세기 말에 김굉필에 이르러서 비로소 『소학』의 실천궁행과 학문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김굉필은 『소학』을 생활 철학으로 삼아 실천함으로써 도학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의 도덕적 시의 기반은 「추호가병어태산부」, 「한빙계」 등에서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도덕적 실천의 시는 자연 속에서 도덕적 기상을 읊은 것들이다. 현존하는 시 만으로 그의 문학적 진면을 다 파악할 수는 없지만 문학적으로 시가 性情에 의해 자생한다고 하여 도학의 이념적 틀 속에서 도학과 문학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일정한 방향제시를 하였다. 그는 철저한 기본적 수양을 갖추고서 때때로 시문을 본다면 그 와중에 시가 저절로 몸에 익혀지는 것이지 시 짓기를 위해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거나 그것에 전념하여 喪志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김굉필은 소학적 삶을 철저히 실천하고 이를 시를 통하여 드러냄으로서 도덕의 기본자세를 확립한 사표로서 길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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