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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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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26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7 - 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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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오현은 도학에 깊이 침잠하여 자신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시문학의 방향을 분명히 드러내었다. 정여창과 김굉필이 의리에 중점을 두었다면 조광조는 경세에, 그리고 이언적과 이황은 심성의 도야에 시의 중점을 두면서 도학과 문학의 절충을 통한 시풍의 진작을 시도하였다. 정여창김굉필은 시의 바탕이 되는 개인의 도덕적 수양과 경전를 공부한 연후에야 만이 올바른 문학이 창작된다고 보았다. 철저한 기본적 수양을 갖추고서 때때로 시문을 본다면 그 와중에 시가 저절로 몸에 익혀지는 것이지 시 짓기를 위해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거나 그것에 전념하여 상지(喪志)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조광조는 문학에 있어서 당대 정치 현실과 그것을 개혁하려는 의지를 담은 경세적 도학시(道學詩)를 지었으나 그 독자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언적은 이를 심화시켜 성정에 바탕 한 문학적 인식을 전제로 관물오리(觀物悟理)의 문학론을 표명하였다. 그것은 성인의 학문에 잠심해서 천지조화의 이치를 궁구하고 인간내면의 성정을 도야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모든 만물에는 천리(天理)가 구현되어 있고 그것을 내면의 순수자아에 체득하여 표출한 것이 그의 문학이요, 시로 인식하였다. 이황은 유가의 전통적 시가관인 시경의 문학관에 충실하여 온유돈후의 문학론을 표명하였다. 그것은 성인의 학문에 잠심해서 천지조화의 이치를 궁구하고 인간내면의 성정을 도야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결국 조선 오현은 관념적 도학에 바탕 한 감성적인 문학의 순화, 즉 도학과 문학을 접맥시켜 도학적 문학을 창출코자 하였다. 주자학을 기조로 자신의 철학을 더욱 발전시켜 존재와 인식의 윤리로 대치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현실문학의 한계를 인간내면세계의 탐구로 극복하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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