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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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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57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63 - 8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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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의 도학자들은 성리학을 보다 깊이 탐구하여 마음을 닦고 만물의 이치를 밝혀 우주적 질서의 조화로움을 파악하고 인간행위의 규범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그들의 학문은 단순히 지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실천과 궁행까지도 강조하였던 것이다. 도학의 실천을 위한 단서들이 정여창⋅김굉필로부터 시작되었다면 정암 조광조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임금을 요순의 치세로 이끌기 위한 지치주의(至治主義)와 온갖 시련 속에서도 대의를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의리정신을 바탕으로 도학정치의 이상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도학적 이상국가의 실현을 위해 개혁을 실천하였으나 주위 사람들의 성급한 개혁주장과 중종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좌절되었다. 문학에 있어서, 조광조는 당대 정치 현실과 그것을 개혁하려는 의지를 담은 도학시를 지었으나 그 독자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문장이 곧 나쁜 일은 아니지만, 치우쳐 집착하게 되면 마음을 잃기가 쉽다고 하여 문장창작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문장에 빠져 마음을 잃는 완물상지(玩物喪志)의 태도를 경계하였다. 이를 기조로 한 조광조의 시에는 대부분 수기(修己)와 치인(治人)이 공존한다. 수기를 통한 내면세계의 형상화와 치인을 통한 경세에의 의지를 도학적 사유로 그려낸 것이다. 조광조의 도학시는 도학자로서의 실천적 삶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도학의 정통적 의리정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실천궁행과 살신성인을 마다하지 않은 것에서 그가 평생 중시했던 군자의 도에 대한 신념과 경세적 의지를 확연히 볼 수 있다. 후 세대인 이언적⋅이황 등의 도학시가 보여주는 심화된 내재적 심성수양에 역점을 두었던 것과도 사뭇 다른 양상이다. 그러므로 조광조의 도학시는 중간자적 위치에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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