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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329 - 35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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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 제반의 다양함 속에서 결국 진리는 하나이다. 차가 지니고 있는 형이상적 가치와 형이하적 효용의 융합이다. 차의식에 있어 아는 것[知]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양자가 상호보완적관계가 되어 그 각각의 고유한 역할들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차를 통한 참된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 다도 철학의 거봉이라 할 수 있는 초의선사(1786~1865)의 차의식을 ‘통섭적 동다의식’으로 정의할 수 있는 데에는 그의 차생활 뿐만 아니라 수행자 생활에 있어서 하나로 합하되 그 속에 둘의 요소가 모두 살아 있는, 즉 상대적 이질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큰 조화[太和]를 이루는 철학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초의의 󰡔다신전(茶神傳)󰡕은 차나무의 일반적인 생장조건에서 구체적인 제다(製茶)방법, 물과 불의 선택 및 조절 법, 차를 끓이고 마시는 세세한 방법, 올바른 다도(茶道)의 요체에 이르기까지 차생활의 안과 밖을 아우른 우리 차와 차 문화의 진면목이 모두 담겨 있다. 초의가 말하는 ‘신기(神氣)’의식은 차와 차인에 내재되어 있는 정신 본질이 서로 만나 도달한 최고 경계의 결정체(結晶體)라 할 수 있다. 차를 만드는 물리적 방법인 형이하자의 ‘기(氣)’를 성(誠)으로서 꿰뚫어 형이상자의 ‘신(神)’에 두루 미칠 때 신과 기 기와 신이 상화(相和)할 수 있다. ‘다신(茶神)’을 갖추는 접점(接點)이다. 이것이 초의의 통섭적 차의식의 바탕이다. 차라는 본질을 가지고 신과 기, 주관과 객관, 형이상과 형이하자의 경계가 허물어져 하나로 통하는 것이야말로 초의가 전하고자 했던 다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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